'이차전지 안전 부품' 성우, 청약증거금 10조 몰려…경쟁률 817대 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차전지 안전 부품 기업 성우의 공모주 청약에 약 10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성우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8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산일전기(약 17조원) 이후 최대 금액이다.
앞서 성우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5000~2만9000원) 상단을 약 10% 초과한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안전 부품 기업 성우의 공모주 청약에 약 10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성우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8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29만8073건, 청약 수량은 6억1247만2090주다. 주문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증거금은 약 9조7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7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산일전기(약 17조원) 이후 최대 금액이다.
앞서 성우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5000~2만9000원) 상단을 약 10% 초과한 3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의 98.5%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경쟁률은 516대 1로 집계됐다. 공모가 기준 성우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4815억원이다.
성우는 30년 넘는 업력을 지닌 이차전지 안전 부품 전문업체로 꼽힌다. 1992년 브라운관TV에 들어가는 전자총 제조업체로 출발해 2008년 이차전지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배터리 화재를 막는 물리적 안전 장치인 ‘톱캡어셈블리’가 주력으로, 테슬라 관련주로도 꼽힌다. 작년 연결 매출은 1447억원, 영업이익은 289억원을 기록했다.
성우는 상장 공모 자금을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4680 배터리 부품 관련 투자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설비 투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다이소 ‘고기찍먹 양념세트’ 품절 대란인 줄 알았더니 안내문 없이 리콜 논란
- 정기태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 파운드리 기술력, 이기지 못할 기업 없다”
- [단독] 한화오션, 부산에 신규 거점 추진… 인력 유출 단속
- 인간 뇌세포 지도 그리는 5兆 프로젝트…“파킨슨병, 치매서 인류 해방한다”
- 높아지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 韓 산업계는 긴장
- 6선 의원 지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 美 레스토랑 대세는 ‘맵달(swicy)’… “인기 메뉴엔 고추장”
- “이름은 이상한데 중독성 있다”… 게임 시장 지각변동 일으킨 운빨존많겜·트릭컬 리바이브
- [특징주] 한국전력,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주가도 강세
- [증시한담] “박봉, 전주 근무 다 참겠는데 이건 너무합니다”… 국민연금 운용역들의 푸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