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학회 등 여야의정 참여 환영…`전공의 참여` 최선 다해야"

전혜인 2024. 10. 2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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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여야의정협의체에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가 참여할 것을 결정한 것에 대해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협의체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여야의정협의체 구성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진정한 목표는 의료대란을 해소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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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22일 오전 서울 한 대형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에 빈 병상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여야의정협의체에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가 참여할 것을 결정한 것에 대해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협의체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여야의정협의체 구성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진정한 목표는 의료대란을 해소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위는 "정부와 여당이 이번 사태를 진정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협의체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위는 "대한의학회와 의대협회가 발표한 공동 입장문에도 협의체의 참여 원칙으로 '2025년 및 2026년 의과대학 입학정원 논의와 함께 의사정원 추계 기구의 입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시행계획과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이번 의료대란의 책임이 정책 실패에 있음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솔직히 사과해야 하며,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며 "2025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문제를 포함해, 보다 폭넓고 투명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여전히 의료계 대표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전공의를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여전히 협의회 참여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한의학회와 KAMC는 상급종합병원 시스템 왜곡이 정부의 일방적인 주도로 진행되는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의협도 공감했다"면서도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협의체 참여가 어려움을 전하며 관련 사안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울뿐인 협의체에 참여할 의향 없다"고 짧게 글을 올렸다. 여기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 손정호, 김서영, 조주신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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