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체포됐던 중국 앵커 “고위직 부인들과 스캔들,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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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중국 당국에 체포됐던 전 중국중앙(CC)TV 유명 앵커 루이청강(芮成綱)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가짜뉴스였다고 주장했다.
22일 홍콩명보와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전날 유튜브에 '루이청강이 돌아왔다'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올해 47세인 루이청강은 영상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며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인 6년 반 동안 자유가 없었다"면서도 현재는 전문 투자자로 투자유치 실적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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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중국 당국에 체포됐던 전 중국중앙(CC)TV 유명 앵커 루이청강(芮成綱)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가짜뉴스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2015년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수감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47세인 루이청강은 영상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며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인 6년 반 동안 자유가 없었다”면서도 현재는 전문 투자자로 투자유치 실적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홍콩 부동산 회사에 근무한다는 소문과 자신이 간첩이었다는 소문, 감옥에서 죽었다는 소문, 고문을 당했다는 유언비어, 각종 스캔들 등은 모두 근거 없는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다만 6년 반 동안 자유가 없었다는 발언은 그가 6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루이청강은 “원래 은퇴해서 조용히 살기를 원했지만, 저를 응원해준 팬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며 유튜브를 개설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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