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다올투자증권 신용등급 A-로 내려

권오은 기자 2024. 10. 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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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의 기업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낮춘 이유로 먼저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한국기업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이 수익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S&T(Sales and Trading) 및 채권운용, 기업금융 등을 강화하고 있으나, 단기간 내 시장지배력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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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의 기업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의 기업어음,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낮춘 이유로 먼저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다올투자증권의 영업순수익 규모는 2022년 2022억원에서 2023년 1608억원으로 줄었고, 올해 상반기도 603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점유율은 1.1% → 0.8% → 0.5%로 떨어졌다.

한국기업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이 수익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S&T(Sales and Trading) 및 채권운용, 기업금융 등을 강화하고 있으나, 단기간 내 시장지배력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또 다올투자증권의 자본 적정성 지표와 자본 건전성 지표도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은 영향이 크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의 올해 6월 말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4453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62.3% 수준이다.

한국기업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이 대규모 부동산 PF 충당금을 적립해 일정 수준 손실 완충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부실사업장 정리 과정에서 대손비용이 확대될 수 있어 모니터링(점검)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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