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5호기 임계 허용…韓 자체 개발 핵연료 안전성 확인

이병구 기자 2024. 10. 22.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울진군에 있는 한울 5호기 원전의 정기검사 중 임계가 허용됐다.

이번 검사에서는 수출용으로 한국이 독자 개발한 신형 핵연료 'HIPER16'의 국내 원전 적용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월 19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5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한울 5호기 정기검사 기간에 HIPER16 장전 관련 안전성이 확인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울진군에 있는 한울원자력발전소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경북 울진군에 있는 한울 5호기 원전의 정기검사 중 임계가 허용됐다. 이번 검사에서는 수출용으로 한국이 독자 개발한 신형 핵연료 'HIPER16'의 국내 원전 적용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월 19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5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임계는 핵분열 연쇄반응에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로 원자로 가동이 시작된다는 뜻이다.

'HIPER16'은 한전원자력연료가 개발한 고성능 원자력 연료로 올해 2월 제191회 원안위에서 국내 상업 원전인 한울 5·6호기 핵연료에 HIPER16을 적용하도록 의결한 바 있다. 기존 원전에 쓰이는 'PLUS7' 연료와 달리 국내 기술로 개발돼 수출이 가능하다. 이번 한울 5호기 정기검사 기간에 HIPER16 장전 관련 안전성이 확인된 것이다.

이 밖에도 안전 관련 기기, 배관 상태와 기기 냉각 해수계통 취수 구조물 앵커 재시공 점검 결과 기술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는 총 98개의 정기 검사 항목 중 임계 전 수행해야 할 88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임계가 안전히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울 5호기 임계를 허용하고 원자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검사 10개를 통해 안정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