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반발' 단양천댐, 후보지 제외…"백지화는 아니다"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10. 2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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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반발을 사온 충북 단양군 단양천댐이 국가 주도 기후대응댐 신설 최종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다만 이번에 제외된 단양천댐 등 후보지도 아예 댐 건설을 백지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환경부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7월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 14곳 가운데 하나로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단양천댐을 포함시켰지만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주민설명회도 개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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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천댐 제공


주민들의 반발을 사온 충북 단양군 단양천댐이 국가 주도 기후대응댐 신설 최종 후보지에서 제외됐다.

22일 충청북도와 단양군 등에 따르면 환경부가 전날 하천유역수자원관리 계획안을 17개 광역 지자체에 발송했다.

이 계획안에는 지난 7월 환경부가 발표했던 신규 댐 임시 후보지 14곳 가운데 단양과 강원 양구, 충남 청양, 전남 화순 등 4곳이 제외됐다.

다만 이번에 제외된 단양천댐 등 후보지도 아예 댐 건설을 백지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환경부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는 지난 달 26일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 설명회에서 주민이 반대하는 댐의 건설 확정을 늦출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환경부 관계자는 "옛날처럼 주민과 소통 없이 강행하지는 않는다"며 "공감대 형성이 안 된 곳은 좀 더 시간을 갖고 주민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천댐 건설 백지화가 아닌 잠정 보류인 셈이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7월 기후대응댐 건설 후보지 14곳 가운데 하나로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단양천댐을 포함시켰지만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주민설명회도 개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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