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작전사 국감서 장비 하자·국가시설 보안 문제 등 지적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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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육군 제2작전사령부(2작전사)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비 하자와 국가시설 등에 대한 보안 문제 등이 지적됐다.
제2작전사 관할 국가시설 등의 보안 문제도 지적됐다.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도 "우크라이나가 자폭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중요시설을 타격하고 있고, 북한도 300개~1천개의 자폭 드론이 있다"며 "2작전사가 지키고 있는 지역은 원전, 조선소, 제철소 등 주요 시설이 많아 드론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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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육군 제2작전사령부(2작전사)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비 하자와 국가시설 등에 대한 보안 문제 등이 지적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은 2022년 7월 해안 경계 작전용 승합차 35대 전체에서 불량이 확인되고, 다음해 군용 트럭인 SUT(Sport Utility Truck) 50여 대도 전부 하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부 의원은 "SUT의 경우 냉난방기가 설치가 안 됐는데 거기다 장병들을 태운다.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냉난방을 추가 설치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2작전사 관할 국가시설 등의 보안 문제도 지적됐다. 부 의원은 "원전 같은 경우는 지난해 드론이나 무인기에 의한 위기 비행이 547건 발생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도 "우크라이나가 자폭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중요시설을 타격하고 있고, 북한도 300개~1천개의 자폭 드론이 있다"며 "2작전사가 지키고 있는 지역은 원전, 조선소, 제철소 등 주요 시설이 많아 드론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고창준 2작전사 사령관은 "군은 군대로 준비하고 있고, 민간은 권역별로 대응체계를 만들어 중요시설 관리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2018년 남북 합의에 따른 GP(최전방 감시초소) 폭파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GP 폭파 당시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이었던 2작전사 조용근 교훈참모처장은 "부여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임무 수행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GP 폭파 방식은 합동참모본부에서 결정했고 현재 감사원에서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밖에도 2작전사가 해안 경비에 치중해 병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과 부대 이전 문제를 두고 2작전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발언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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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정진원 기자 real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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