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무사 1·2루 김영웅부터 시작이라니... KIA 첫 투수 아직도 못 정했다 "젊은 투수는 볼넷이 걱정" [KS1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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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43) 감독이 23일 재개될 한국시리즈 1차전 첫 투수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
이범호 감독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을 앞두고 취재진과 공식 인터뷰에서 "좌완 투수를 올려서 김영웅을 잡아야할지 1볼에서 시작이라 아직도 생각하고 있다. 또 다음 타자가 박병호라 고민"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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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을 앞두고 취재진과 공식 인터뷰에서 "좌완 투수를 올려서 김영웅을 잡아야할지 1볼에서 시작이라 아직도 생각하고 있다. 또 다음 타자가 박병호라 고민"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전날(21일) 1차전은 광주-전남 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오후 10시 9분 강우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됐다. 이날 KBO는 오후 1시 50분경 "22일 오후 4시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와 오후 6시 30분 예정된 2차전이 23일로 순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단 당시 상황은 이랬다. 6회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제임스 네일의 5구째 스위퍼를 통타해 삼성이 1-0으로 앞섰다. 네일은 후속 타자 르윈 디아즈에게 볼넷을 주고 교체됐고, 구원 등판한 장현식도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을 향한 장현식의 초구도 볼이었고, 거기서 경기는 중단됐다.
올 시즌 김영웅의 활약을 생각하면 이범호 감독의 고민이 충분히 이해된다. 김영웅은 물금고 졸업 후 2022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드래프트 동기 김도영 못지않게 김영웅 역시 프로 3년 차에 잠재력을 터트렸다. 정규시즌 126경기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 OPS 0.806을 기록했고,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도 4경기 타율 0.308(13타수 4안타) 2홈런 2타점 장타율 0.923으로 맹활약했다.
좌타자 김영웅을 잡기 위해서는 좌완 투수의 등판이 유리하다. 그러나 만약 김영웅을 못 잡는다면 후속 타자가 우타 거포 레전드 박병호인 탓에 좌완 투수를 등판시키기에 고민이 따른다. KIA는 이번 한국시리즈에 좌완 투수만 5명을 데려갔지만, 어린 불펜(곽도규, 최지민, 김기훈)은 경험이 부족하고 베테랑(이준영, 김대유)은 구위에 아쉬움이 있다.
이범호 감독은 "젊은 선수를 올리자니 구위는 좋은데 볼넷이 걱정이다. 우완 투수를 올리자니 김영웅 선수가 우투수 볼을 굉장히 잘 치는 선수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고민할 것 같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잘 막고 뒤집는 것도 필요하다. 모두의 우려대로 약 3주의 휴식에 6회까지 단 2안타에 그치며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연습경기를 통해 가장 컨디션이 좋았던 최원준, 김선빈에게 기대하며 1차전 경험이 재개된 경기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최)원준이 (김)선빈이 타격 컨디션이 가장 좋다. 어제 안타는 안 나왔지만, 공격적인 스윙 면에서 나쁘지 않게 봤다. 어제는 확실히 1차전이고 긴장감이 많아서 안타가 안 나왔다. 하지만 1차전을 두 번 치러 이제는 조금 더 활발한 타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광주=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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