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셀트리온과 도네패질 패치 중남미 공급계약 체결
총 마일스톤 최대 75억원…중남미 국가 허가 승인 시점부터 10년간 836억 규모 공급 가능

아이큐어는 셀트리온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개량신약 '도네페질 패치'에 대해 중남미 17개국 대상 독점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남미 진출은 아이큐어가 셀트리온에 제품을 공급한 후, 브라질 최대 제약사인 유로파마를 통해 현지 공급하는 3사 파트너십 구조다. 유로파마는 브라질 최대(매출 기준)이자 CNS(중추신경치료제) 의약품 분야 최상위권 제약사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2조2000억원이다.
이번 계약 총 마일스톤(기술료)은 계약금 3억원과 개발 마일스톤 최대 29억원, 판매 마일스톤 최대 46억원 등 총 75억원이다. 공급 규모는 중남미 국가 허가 승인 시점부터 10년간 약 836억원이며, 10년간의 예상판매량에 최소구매수량 비율을 적용한 금액은 약 543억원이다. 다만, 공급 금액은 확정된 금액이 아니며 현지 실제 수요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아이큐어는 이번 건을 비롯해 지난해 2월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 메나리니(Menarini), 올해 3월 포르투갈 제약사 파마 바바리아(Pharma Bavaria) 등과 글로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총 44개국에 대한 해외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회사는 각 국가별 출시를 위한 현지 의약품 인허가를 위해 각 지역 파트너사들과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써 세계 최초로 개발된 도네페질 패치제는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주 2회 부착으로 치매환자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또 약물이 위장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 혈중 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이사는 "도네페질 패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아이큐어, 셀트리온, 유로파마로 이어지는 3사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에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할 수 있도록 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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