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 87% 육박…내년 보험료 인상 초읽기

이선영 2024. 10. 22.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을 웃돌면서 손해율 악화로 하반기 차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한편, 손보업계는 2022년과 지난해 손해율이 떨어지며 2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손익분기점 넘겨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을 웃돌면서 손해율 악화로 하반기 차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있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는 4대 손보사의 1~8월 누적손해율은 삼성화재 80.9%, 현대해상 81.8%, KB손해보험 81.3% DB손해보험 80.3% 등으로 평균 81.1%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78.2%)과 비교해 2.9%포인트 악화됐다.

지난달 손해율은 각각 삼성화재 86.5%, 현대해상 86.3%, KB손보 86.0%, DB손보 87.5% 등이다. 4개사의 평균 손해율은 86.6%다. 전년 동월(82.0%)과 비교해 4.6%포인트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보험사가 사고가 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를 보지 않는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80% 이하로 보고 있다.

최근 손해율이 급등한 것은 기후적 요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남부지방 폭우 등으로 자동차 사고가 급증한 바 있다. 올해 역대급 한파가 전망되면서 손해율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편, 손보업계는 2022년과 지난해 손해율이 떨어지며 2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

seonye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