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회 배태숙 의장 불구속 기소...대구시민단체들 '사퇴촉구'

박성원 2024. 10. 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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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의회 배태숙 의장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자 시민단체가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성명을 통해 "중구의회 배태숙 의원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더불어 "중구의회는 출석정지라는 솜방망이 징계로 끝냈고,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지난 8월 대구경제정의실천연합이 배태숙 의원을 윤리규칙 위반으로 신고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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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22일 공동성명
배태숙 의장 사퇴·국민의힘 대구시당의 제명 조치 등 촉구

지난 4월 30일 오전 8시30분경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배태숙 중구의회 부의장(현 의장)이 의회 출근을 위해 차로 이동하고 있다. (위) 배태숙 부의장(현 의장) 차량, (아래) 출근을 위해 차로 이동하는 배태숙 부의장(현 의장).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 중구의회 배태숙 의장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자 시민단체가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성명을 통해 "중구의회 배태숙 의원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배 의장이 지난 6월 중부경찰서에서 공무집행방해 및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 송치한 지 4개월 만에 나온 결과"라며 "배 의장은 재판을 통한 법의 심판과 처벌을 받아야 할 위치에 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 신분임에도 불법으로 이득을 챙기고 실제 거주지가 북구임에도 중구에 출마해 당선된 것은 지역 주민을 기만하고 지방자치의 근본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혐의가 드러난 후에도 부의장직을 유지하고 검찰 송치 이후에도 의장직에 출마하는 뻔뻔함을 보여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염치와 도덕성을 저버린 행위"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중구의회는 출석정지라는 솜방망이 징계로 끝냈고,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지난 8월 대구경제정의실천연합이 배태숙 의원을 윤리규칙 위반으로 신고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배 의장의 즉각 사퇴’ 또는 ‘구의회의 배 의장 불신임과 의원직 제명’, ‘국민의힘 대구시당의 제명 조치’를 요구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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