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스’ 류승룡·진선규, 유쾌한 재회…웃음·감동의 ‘아마존 활명수’(종합)[MK★현장]
‘류진스’ 류승룡, 진선규가 다시 뭉쳤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준비를 마쳤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아마존 활명수’의 언론·배급 시사회&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 김창주 감독이 참석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김창주 감독은 “이 작품이 처음 쓰여질 때 ‘아마존의 눈물’ 다큐에서 시작이 됐다. 초중반에 많은 웃음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엔딩을 휴먼으로 끝나야 하니까. 캐릭터들이 부딪히는 게 있으면 웃기게 해보려고 노력했고 많은 분들이 웃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연출 포인트를 전했다.
류승룡은 “지구 반대편 생소한 곳에 익숙한 아버지가 가서 겪게 되는 문화적 차이, 우여곡절 끝에 오게 되는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진선규는 “초반에 흘러나가는 시작점이 재밌었다. 우리가 아직 아마존에 대해서는 다큐에서 많이 봐왔지만 영화적인 측면에서 아마존이 있는 게 새롭고 신선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염혜란은 “양궁을 통해 인류애를 담은 것 같아 온 가족이 다같이 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 1,626만 관객의 ‘극한직업’, 흥행 2위 1,281만 관객 ‘7번방의 선물’ 등 대한민국 코미디 흥행 역사를 책임져온 류승룡이 ‘아마존 활명수’로 돌아온다. 그것도 ‘극한직업’ 흥행 주역 진선규와 5년 만에 함께 돌아와 세상 가장 유쾌하고 신선한 호흡이 완성됐다. 가요계에 ‘뉴진스’가 있다면 영화계에 일명 ‘류진스’(류승룡&진선규)로 거듭날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진선규는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친구들이 이 영화의 중심인 이야기이고 다를 것 같고 새로울 것 같지만 환경이 다른 것뿐이지 똑같은 마음으로 존재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걸 영화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화 출연 이유로 류승룡, 진선규를 꼽은 염혜란은 두 배우의 코믹 연기를 극찬하며 “영화가 올림픽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비하인드 올림픽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하인드는 그들의 스토리가 있는데, 3명의 낯선 배우들을 보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 처음 보는 친구들이지만 매력적이고 낯선 어떤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활명수’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낯설지만, 탄탄한 실력의 브라질 배우 3인방의 활약이다. 아마존 활벤져스 3인방으로 첫 한국 스크린 데뷔에 나선 이고르 페드로소, 루안 브룸, J.B. 올리베이라는 지구 반대편에서 ‘아마존 활명수’ 시나리오에 반해 출연을 자원한 배우들로, 글로벌 OTT 출연작부터 자국의 유명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걸출한 필모그래피의 소유자들이다. 이중 활벤져스의 리더 시카 역의 이고르 페드로소는 실제로 아마존 원주민 출신의 배우로 원주민 인권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 ‘아마존 활명수’에 출연을 결심했다.
진선규도 “사실 진짜 원주민 분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의 표정이나 우리나라에서 출연자들을 찾고 찾아도 그런 모습을 담아내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걸 담아낸 게 인상적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오랜만에 아이들 손잡고 애니메이션이 아닌 이야기로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아무쪼록 극장에 많은 분들이 극장에 많이 오셔서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류승룡은 “어드벤쳐, 서스펜스, 휴먼, 코믹 활극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부산까지 가는데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가는 거라고 한다. 이 영화를 가장 재밌게 보는 방법은 사랑하는 가족과 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웃음의 기운들이 퍼져서 활력이 되는데 일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코엑스(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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