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속도내는 LG전자, 자사주 매입·소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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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
아울러 플랫폼·기업간거래(B2B)·신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LG전자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제고계획을 공시했다.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2030 미래비전'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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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후 추가 매입 검토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도 재확인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나선다. 아울러 플랫폼·기업간거래(B2B)·신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LG전자는 이번 공시를 통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소각하고 자사주 추가 매입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결정되는 대로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올해부터 2026 사업연도까지 3년간 적용할 주주환원정책도 설명했다. LG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지배기업소유주지분 귀속분 기준, 일회성 비경상 이익은 제외)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했다. 투자자들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시작한 기본(최소)배당액 1000원 설정 및 반기배당을 지속하고 향후에는 분기배당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2030 미래비전’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LG전자는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의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밝힌 바 있다.
구체적 전략 방향으로는 현재 사업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플랫폼 기반 서비스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 이들 세 가지 포트폴리오 전환 영역이 전사 매출의 52%, 영업이익의 7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무적으로는 2030년 ‘7·7·7(연평균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7%, EV/EBITDA 멀티플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날 LG전자는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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