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담당 제2작전사에 무인기 탐지장비 전무…드론 놀이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전라·충청도 등 후방 방어를 책임지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소형무인기(UAV)를 탐지할 장비가 없어 전력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22일 제기됐다.
같은 기간 제2작전사 관할 구역 내 국가 중요시설에서 신고된 무허가 불법 드론 침입 건수는 1천24건이다.
제2작전사에는 UAV 탐지 장비가 없어 맨눈으로 무인기 침법 여부를 확인해야 하지만, 제2작전사 관할 구역에 위치한 국가 중요시설 일부에는 무인기 식별 장비인 'RF 스캐너' 장비가 도입돼 있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경상·전라·충청도 등 후방 방어를 책임지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에 소형무인기(UAV)를 탐지할 장비가 없어 전력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22일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제2작사 관할 구역 내 드론 침입 및 무허가 드론 신고접수 건수는 4건에 그쳤다.
같은 기간 제2작전사 관할 구역 내 국가 중요시설에서 신고된 무허가 불법 드론 침입 건수는 1천24건이다.
국방 당국은 이런 차이가 무인기 식별 장비 유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성 의원은 전했다.
제2작전사에는 UAV 탐지 장비가 없어 맨눈으로 무인기 침법 여부를 확인해야 하지만, 제2작전사 관할 구역에 위치한 국가 중요시설 일부에는 무인기 식별 장비인 'RF 스캐너' 장비가 도입돼 있다고 한다.
성 위원장은 "원자력발전소 등 국가중요시설의 53%가 몰려있는 제2작전사령부 작전 구역이 드론 놀이터'가 되고 있다"며 "후방 영공 방어 강화를 위한 대드론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chaew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감 나온 양재웅, 환자 사망에 "과실 인정 안해…유족엔 사과" | 연합뉴스
- 이별 통보한 연인 흉기로 살해한 김레아에 무기징역 선고 | 연합뉴스
- 보수단체 "'채식주의자'는 유해매체…학교 도서관 배치 말아야" | 연합뉴스
- 살인미수범 국밥 먹다 체포…피해 노래방업주 의식불명(종합) | 연합뉴스
- "아파?" 되물으며 동급생에 가혹행위…무서운 여중생들 | 연합뉴스
- "현금 8억 없어져" 신고했다 숨겨준 범죄수익금 28억 들통 | 연합뉴스
- 병역 기피 20대, 수사관 피해 5층 높이서 뛰어내려 병원행(종합) | 연합뉴스
- 인천공항, 연예인 등 유명인 '별도 출입문' 허용…특혜 논란도(종합) | 연합뉴스
- 하늘에서 떨어지는 구호품 보려다…가자 난민촌 세살배기 참변 | 연합뉴스
- 검찰, '묻지마 살해' 박대성 기소…개인불만을 살인으로 분풀이(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