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밸리 행조특위, 증인 선정 마무리…도돌이표 업무보고

김경희 기자 2024. 10. 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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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밸리 협약 해제를 두고 갈등 끝에 성사돼 파행까지 불사했던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증인 및 참고인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다만 이날 업무보고에서 과거 K-컬처밸리가 도의회 회의장에 오를 때마다 나왔던 쟁점들이 되풀이되면서 행조특위 만의 차별점이 있는지는 의문을 남겼다.

2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K-컬처밸리 행조특위는 제3차 회의를 열고 앞서 처리하지 못한 증인 및 참고인 채택과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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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22일 우여곡절 끝에 3차 회의를 연 가운데 이날 오후 업무보고를 할 도 집행부 석은 가득 채워진 반면 위원석은 텅텅 비어있다. 김경희기자

 

K-컬처밸리 협약 해제를 두고 갈등 끝에 성사돼 파행까지 불사했던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증인 및 참고인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다만 이날 업무보고에서 과거 K-컬처밸리가 도의회 회의장에 오를 때마다 나왔던 쟁점들이 되풀이되면서 행조특위 만의 차별점이 있는지는 의문을 남겼다.

2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K-컬처밸리 행조특위는 제3차 회의를 열고 앞서 처리하지 못한 증인 및 참고인 채택과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양당 간 고성과 한 차례 파행 끝에 이날 회의가 열린 만큼 증인 및 참고인 선정 절차는 순항했다.

K-컬처밸리 행조특위는 사전에 양당 부위원장이 협의를 거친 만큼 증인 24명과 참고인 12명의 명단을 별다른 이견없이 의결했다.

증인으로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희준 기획조정실장 등 현직 도 관계자 9명과 전 문화체육관광국장 3명,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포함 GH관계자 3명, 김진국 CJ라이브시티 대표이사, 황주연 고양특례시 도시주택정책실장 등 고양시 관계자 5명,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등 3명이 선정됐다.

참고인에는 박충훈 경기연구원 부원장과 정치교 한국전력 경기북부본부장 등 한전 관계자 6명, 전 도시주택실장과 자지행정국장, 감사원 사전 컨설팅 담당 과장, 고양 시민단체 대표, 고양미래도시연구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사업 협약 해제에 대한 경위, 그 간의 사업과정 등에 대한 보고와 질의가 오갔다. 수년간 사업 지연 사태를 겪은 K-컬처밸리가 도마에 오를 때마다 나왔던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과연 K-컬처밸리 행조특위의 목적이 사업의 조속한 재개인지, 해제 책임 규명인지에 대한 의문이 도의회 안팎에서 나왔다.

특히 이날 오후 진행된 업무보고는 14명의 위원 중 위원장을 비롯, 단 6명만이 참석한 채 진행돼 위원들마저 특위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김영기 K-컬처밸리 행조특위 위원장(국민의힘, 의왕1)은 “우선 부당해제 의혹에 대한 규명을 하고, 이를 통해 이른 시일 내 정상화할 방안을 찾자는 게 이번 행정사무조사의 궁극적 목적”이라며 “오늘은 사전에 계획된 일정이 있는 위원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K-컬처밸리에 대한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닌 만큼 다음 회의에는 더 많은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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