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마존 담으려 40시간 이동” 류승룡 울린 ‘아마존 활명수’[종합]

배효주 2024. 10.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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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장인 류승룡이 울면서 찍었다는 '아마존 활명수'가 온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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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진선규
류승룡-진선규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

[뉴스엔 배효주 기자]

코믹 장인 류승룡이 울면서 찍었다는 '아마존 활명수'가 온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 언론 시사회가 10월 22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김창주 감독과 주연배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이 참석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아마존 활명수'는 낯선 배경에 떨어진 주인공, 그리고 코미디와 양궁이 만나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웃음을 예고한다. 1600만 '극한직업'으로 코미디 영화 흥행을 제패한 ‘류진스’, 류승룡과 진선규 그리고 '아마존 활벤져스 3인방'으로 분해 첫 한국 스크린 데뷔에 나선 이고르 페드로소, 루안 브룸, J.B. 올리베이라가 함께 한다. 3인방 중 한 명은 실제 원주민의 후예이기도 하다고.

이날 류승룡은 "'최종병기 활'(2011) 때 국궁을 배웠다"며 "또, 어떠한 계기를 통해서 2~3년 전부터 양궁에 취미를 갖고 쏘던 와중에, 이 작품 출연 제안을 받게 돼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양궁의 나라이긴 하지만 처음 아는 명칭, 룰이 많았다. 그런 점을 소개하는 것 같아 기쁘게 출연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실제 아마존의 풍경을 담았다고 밝힌 류승룡은 "아마존에 직접 다녀왔는데, 이동 시간만 40시간이었다. 원주민의 생생한 모습들을 담아낸 것, 아마존의 자연들을 담아낸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류승룡과 호흡을 맞춘 진선규는 "이 작품은 류승룡 형, 염혜란 누나 때문에 결정한 것"이라며 "전 작품들을 통해 배우로서 신뢰가 쌓여있는 상태로 다시 한번 만나서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가 좋으면 좋겠지만, 과정이 행복할 것 같아 선택한 작품이고 그만큼 행복했다"며 "우리의 웃음의 기준점인 류승룡 형님을 따라 웃음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류승룡을 향한 믿음을 전했다.

염혜란 또한 "이 작품 출연한 계기가 류승룡, 진선규 배우들 때문"이라며 "류승룡 배우와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진선규 배우와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서 만났다. 이 분들과 더 긴 호흡으로 같이 해보고 싶어 선택한 작품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코미디 연기가 정말 어려운데, 두 분은 이미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티키타카가 정말 잘 이루어졌다. 즉흥적으로 장면을 만드는 것이 부러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승룡은 "건강한 웃음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찍으면서 운 적도 있다"며 "액션영화를 찍는 것과 마찬가지로 에너지 소모가 된다"고 코미디 영화 작업의 어려움을 밝혀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김창주 감독은 "전작인 '발신제한'을 함께 한 조우진 배우가 후반부에 나온다. 정말 재밌지 않으면 안 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조우진 배우를 깜짝 게스트로 출연시켜 분위기를 환기시키려 했다. 활력소를 집어넣으면 좋겠다 싶어서 조우진 배우에게 연락해 졸랐다. '꼭 좀 나와서 활기를 불어넣었으면 한다'고. 흔쾌히 승낙을 해주셨다"고 귀띔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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