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지원한다…현대모비스와 기부 전달식 진행

점프볼 2024. 10. 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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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 지원에 나섰다.

승일희망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은 22일 울산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경기도 용인 소재)에서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를 위해 건립되는 루게릭요양병원에 장애인 이동 특장 차량, 의료 물품 마련에 필요한 2억 원을 지원하는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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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 지원에 나섰다. 전달식이 현대모비스 체육관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승일희망재단과 현대자동차그룹은 22일 울산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경기도 용인 소재)에서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를 위해 건립되는 루게릭요양병원에 장애인 이동 특장 차량, 의료 물품 마련에 필요한 2억 원을 지원하는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현대자동차그룹 지속가능경영팀장 이혁노 상무, 현대모비스 ESG경영추진실장 김영광 상무,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승일희망재단 션 공동대표와 박성자 상임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전달식은 23년간 루게릭병 투병 끝에 지난달 세상을 떠난 故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가 실업 시절 기아자동차 농구단(현 현대모비스) 선수, 현대모비스 코치로 활동한 것을 기리기 위해 농구단 체육관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농구단 관계자, 함지훈과 장재석 등도 그룹을 대표해 참석했다.

승일희망재단은 기부금으로 장애인 리프트 특장 차량 2대(카니발, 스타리아), 방문 진료용 SUV 1대(투싼), 의료물품을 구입하여 루게릭요양병원을 이용하는 환우의 진료와 상담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행사 외에도 루게릭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Shoot for Hope’ 캠페인도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주요 사업장 10개소 자유투 모금 이벤트 ▲28개 그룹사 온라인 모금으로 운영되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유투 모금 이벤트를 통해 1골 당 기부금 1000원을 적립해 임직원 모금액과 함께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원과 캠페인은 장애인 중에서도 이동의 제약이 가장 큰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인 루게릭병 환우의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 루게릭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와 가족 여러분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션은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 대부분 여러 의료 장비와 휠체어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동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러한 점에 공감하여 환우에게 맞춰진 이동 차량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고 여러 이벤트를 통해 환우와 가족에게 힘이 되어 주신 현대자동차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승일희망재단은 완전 와상상태로 인공호흡기와 위루관을 사용하고 있어 24시간 전적으로 의료 및 간호간병서비스에 의존해야 하는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루게릭요양병원을 2024년 말 완공 목표로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5년 2~3월 개원할 수 있도록 개원 준비 및 다양한 모금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사진_승일희망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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