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학생 양성… 교육 격차완화, 학생 자발참여 유도에 전력투구 [디지털과 생태를 잇는 인천교육②]

정성식 기자 2024. 10. 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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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인천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이는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 교육 정책을 펼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 대상 학생, 도서벽지 등 디지털 교육에서 소외 받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를 직접 파견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급변하는 AI·디지털 교육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부당한 차별을 받거나 소외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각 학교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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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고교 학생들이 인천디지털교육센터를 찾아 코딩 수업을 듣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이는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 교육 정책을 펼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특수교육 대상 학생, 도서벽지 등 디지털 교육에서 소외 받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를 직접 파견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먼저 현장에서 교육을 수행하는 SW강사 인력 100여명을 새로 양성해 위촉했다. 시교육청은 SW강사 인력을 강화·옹진군 등 도서 지역 24개 학교나 제물포와 영종에 있는 인천디지털교육센터에 파견, 연간 4만여 명의 학생을 교육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육성한 SW강사 인력들을 중심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 역시 찾아가 디지털 교육을 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 총 177학급 학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수학교 대상 교육은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하고, 일반학교 특수학급은 교사들이 직접 찾아가 코딩 교육을 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급변하는 AI·디지털 교육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부당한 차별을 받거나 소외받지 않도록 앞으로도 각 학교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 10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인공지능(AI)교육도시 학생학술동아리 발표회에 참석했다. 인천시교육청제공

시교육청은 AI교육도시 학생학술동아리의 운영을 지원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성장을 유도한다. 동아리는 인천 아라고등학교, 인천 연송고등학교 등 10개 고등학교에서 선발한 학생 49명과 지도교사 11명, AI·디지털 교육을 가르쳐줄 송도 글로벌 캠퍼스의 멘토 학생 10명으로 구성했다. 시교육청은 또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해 뉴욕주립대의 지도 교수 2명이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했다.

프로젝트명은 ‘글로컬 가치 실현을 위한 AI교육도시 연구 프로젝트’로, 학생들은 스스로 국제기구와 지역이 처한 문제점을 발굴해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 방법을 고안했다. 학생들은 지난 9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학술동아리를 지도한 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멘토들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논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오는 24일 학술동아리에 참여한 대표 학생 10명을 직접 만나 상장을 줄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의 디지털 사회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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