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까지 불살랐던 손주영, 팔꿈치 좌상 진단···LG “프리미어 12 대표팀과 협의”

김은진 기자 2024. 10. 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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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이 11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힘껏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LG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던 좌완 손주영(26·LG)이 부상 당했다.

LG 구단은 22일 “손주영이 어제 검진 결과 좌측 팔꿈치 굴곡근 및 회내근 1도 좌상 진단을 받았다”며 “프리미어12 참가 여부와 관련해 대표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주영은 올해 5선발로 LG 마운드를 지켰다. 28경기에서 144.2이닝을 던지고 9승10패 평균자책 3.79를 기록했다. 시즌 중반까지 외국인 투수들이 부진했던 LG 마운드에서 꼬박꼬박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에이스 같은 5선발 활약을 펼쳤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활약했다. KT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중간계투로 2경기에서 7.1이닝 무실점, 삼성과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로 4.1이닝 4실점(3자책), 중간게투로 1.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4차전을 마친 뒤 염경엽 LG 감독은 “팔꿈치에 찝히는 증세가 있다고 해 교체했다”고 손주영의 팔꿈치에 이상 증세가 있었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 손주영은 병원 검진을 받았다.

손주영은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있다. 대표팀은 23일 소집해 24일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LG가 손주영의 팔꿈치 부상 진단을 받으면서 대표팀 합류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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