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심' 둔산 다음은 도마? '신축+트램' 호재

윤도진 2024. 10. 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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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택시장을 주도하는 지역이 바뀌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시대 이래 서구 둔산동이 '대전의 강남' 역할을 했지만 최근 도시의 확장과 교통의 변화, 신축 아파트 선호현상 등과 함께 서구 도마동, 유성구 일대 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마동 일대는 최근 신축 아파트와 함께 대전도시철도 2호선 계획이 현실화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

특히 정비사업이 활발한 도마동 지구 일대 분양 단지와 신축 단지들이 이를 호재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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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주택시장을 주도하는 지역이 바뀌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시대 이래 서구 둔산동이 '대전의 강남' 역할을 했지만 최근 도시의 확장과 교통의 변화, 신축 아파트 선호현상 등과 함께 서구 도마동, 유성구 일대 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마동 일대는 최근 신축 아파트와 함께 대전도시철도 2호선 계획이 현실화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 미분양 단지에도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도마 포레나해모로 조감도/자료=한화 건설부문 제공

22일 대전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은 총 45개로 계획됐다. 2호선 트램에는 수소전지를 사용하는 열차가 투입될 예정이다. 

총 38.8㎞ 길이의 대전 2호선은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본선이 중심이다. 이와 함께 중리네거리~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 입구를 왕복하는 연축지선, 관저네거리∼진잠네거리를 오가는 진잠지선 등으로 구성된다.

2호선 통과지역 가운데 서구 지역은 대규모 주거단지 거주민들이 트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특히 정비사업이 활발한 도마동 지구 일대 분양 단지와 신축 단지들이 이를 호재로 삼고 있다.

도마동 181-1 일원 도마·변동9재정비촉진구역에서는 ㈜한화 건설부문과 HJ중공업 건설부문이 공동 시공하는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분양중이다. 작년 11월 분양을 시작했고 2027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도마 포레나해모로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으로 지어지고 있다.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은 568가구로 전용면적과 주택형별로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분양 관계자는 "트램차량 제작 발표 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델하우스 방문이 늘어 미분양이 줄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변 중개업소에서도 트램 개통과 함께 도마변동9구역의 문의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 단지 전용 84㎡ 분양가는 5억6000만~6억45000만원이다.

도마∙변동지구는 2만5000여가구의 신규 주택지로 변모하고 있다. 단지 북쪽에는 2022년 입주한 1881가구 규모의 '도마e편한세상포레나'가 있다. 도마·변동11구역에는 1558가구 규모의 '도마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이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도마e편한세상포레나의 경우 전용 84㎡ 매물이 6억4000만~6억5000만원에 나와있다. 도마호반써밋그랜드센트럴의 경우 조합원 입주권은 5억8000만~6억2000만원선, 분양권은 이보다 2000만~7000만원 낮은 가격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대전 2호선 트램 예상도/자료=대전시 제공

유성구 지역도 주요 대학과 관광지, 아파트 밀집 지역 주변이 노선에 포함돼 역세권 혜택을 발판 삼아 시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유성구 도안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다. 7월 분양을 시작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아파트의 1·2단지가 각각 1124가구, 1427가구 공급 중이다. 이어 2729가구 규모의 3·5단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편 대전 2호선 트램은 이달 전체 14개 공구 가운데 연축차량기지에서 법동까지 1공구 등 모두 6개 공구에 대한 발주를 마쳤다. 내넌부터 나머지 공구에 대한 계약을 조달청에 의뢰할 계획이다.

윤도진 (spoon50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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