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회장, 영풍정밀 지켰다…35% 확보

김지영 2024. 10.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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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설립한 제리코파트너스가 영풍정밀 공개매수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다.

22일 KB증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 회장 측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가 지난 2~21일 진행한 영풍정밀 보통주 공개매수에서 목표 물량을 모두 채웠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 회장 측은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영풍정밀 지분 34.9%를 추가로 확보해 최씨 일가 지분이 35.45%에서 70.35%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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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코파트너스, 영풍정밀 공개매수로 의결권지분 70.35%로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설립한 제리코파트너스가 영풍정밀 공개매수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지분을 확보했다.

22일 KB증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 회장 측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가 지난 2~21일 진행한 영풍정밀 보통주 공개매수에서 목표 물량을 모두 채웠다고 밝혔다.

영풍정밀 CI. [사진=영풍정밀]

제리코파트너스는 해당 공개매수에서 발행주식의 약 35%인 551만2500주를 모집하는 게 목표였고, 549만2083주(총 발행주식의 약 34.9%)가 공개매수에 응하면서 사실상 목표 물량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공개매수 대상주식수 대비 청약 비율은 0.996대 1로 집계됐다.

이로써 최 회장 측은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영풍정밀 지분 34.9%를 추가로 확보해 최씨 일가 지분이 35.45%에서 70.35%로 높아졌다. 반면 장형진 영풍 고문 측의 지분은 21.25%에 불과하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로 꼽혀왔다. 최 회장 측이 영풍정밀 경영권을 지켜내면 현상 유지이지만,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이를 가져가면 최 회장 측으로부터 지분 1.85%를 빼앗아 가져오게 되는 셈이어서, 사실상 의결권 3.7%를 확보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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