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유튜버 ‘자취남’이 자취방 1300곳 돌아보고 깨달은 것 – 정성권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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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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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중개사 빼고 자취방 가장 많이 방문한 유튜버 '자취남'
- 가장 인상깊은 집? 펜꽂이부터 모든 물건을 다 원하는 대로
- 청년 주거, 평균 '보증금 1000-월세 50'...매매 사례도 많아져
- "컵 하나에도 철학이 있다" 가치관 따라 사는 모습도 각양각색
- 자취의 장점? 엄마가 없다...자취의 단점? 역시 엄마가 없다
- 누가 봐도 클릭하고 싶은 집?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좋은 공인중개사 만나려면...'공인중개사협회' 사이트 검색 추천
- 자취방 볼 때 꿀팁은? 집의 단점 파악 위해 '비 오는 날' 가야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10월 22일(화)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정성권 (유튜버)
◇이대호>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1인 가구 수가 약 783만 가구인데요. 이 중에 35% 3분의 1 이상이 2030세대라고 합니다. 사실 대학에 들어가서 혹은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다양한 이유로 독립을 하려고 마음을 먹는데, 사실 집 구하는 것부터가 쉽지가 않죠. 또 자취를 하더라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취는 또 처음이야, 이러다 보니까 배울 게 많이 있습니다. 이분께 한번 배워볼까요? 유튜브 채널 ‘자취남’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에는 ‘자취백과사전’을 쓴 정성권 크리에이터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성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대호> 원래 직장 생활하시다가 전업 유튜버로 나서신 거예요?
◆정성권> 네, 맞습니다. 직장생활은 한 4년 정도 했고요. 유튜브는 한 지 한 7년 정도 됐습니다.
◇이대호> 저는 자취남 채널을 처음 보고. 아니,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어떻게 남의 집을 찾아다니면서 그것도 자취방을 전문으로 찾아다니면서 콘텐츠를 찍을 생각을 했을까. 언제 그런 어떻게 아이디어를 내신 거예요?
◆정성권> 그냥 되게 우연했어요. 그냥 우연하게 친구가 자취를 시작했다 그래서 그러면 재미있겠다 너희 집 한번 찍어보자가 시작이었어요. 그래서 그 친구 집을 찍었는데 되게 반응이 좋았었어요. 그래서 그러면 이걸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나? 그럼 계속 신청을 받아서 해볼까? 라고 시작했던 게 어느덧 되게 오래 했죠. 정말.
◇이대호> 처음에는 섭외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정성권> 그렇죠. 처음에는 사실 저희가 섭외를 하지는 않고 신청만 받아서 해요.
◇이대호> 신청이 많이 오던가요?
◆정성권> 처음에는 거의 일주일에 하나 정도밖에 안 왔는데, 지금은 그래도 한 일주일로 치면 그래도 한 20개 안팎으로 오니까.
◇이대호> 그렇게 많이 와요?
◆정성권> 네.
◇이대호> 아니, 그런데 그분들은 그냥 내가 살고 있는 모습, 내 방을 보여주고 싶다는 거예요?
◆정성권> 그렇죠. 사실 그 마음이 되게 크신 것 같아요. 이게 어쨌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을 영상으로 좀 남겨보고 싶다라는 마음도 좀 있으신 것 같고. 되게 부끄러운 얘기지만 가끔 저 자취남 보고 싶었어요. 막 이런 분들도 있고.
◇이대호> 아, 자취남을 보고 싶어서 정성권 크리에이터를 한번 만나고 싶어서 이런 분들도 있고. 또 인기도 많으시니까.
◆정성권> 감사합니다.
◇이대호> 아니, 그런데 그런 말이 있어요. 그러니까 공인중개사분들 빼고 남의 집을 제일 많이 방문한 사람이라고. 한 몇 군데나 돼요?
◆정성권> 아마 제가 올해 초 정도에 딱 1000곳이 넘었거든요. 이제 그런데 올해가 거의 끝나가니까 1300곳 정도 될 거예요.
◇이대호> 남의 집을, 남의 방을.
◆정성권> 그렇죠. 남의 집 가서 화장실 문 열어보고 냉장고 문 열어 보고.
◇이대호> 구석구석 영상으로 찍어서 구독자분들한테 전달을 하고. 혹시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방은 어디예요?
◆정성권> 사실 이거 진짜 너무 많이 듣는 질문 중에 하나거든요. 그런데 그럴 때마다 사실 어떻게 답변을 해드려야 될지 사실 고민인 게.
◇이대호> 너무 많아서?
◆정성권> 너무 많아요. 이게 왜냐하면 어쨌든 내 공간을 어쨌든 소개를 해 주시는 거잖아요. 그러면 다들 되게 좀 뭐랄까 살짝 흥분 상태세요. 내가 좋아하는 거를 막 남에게 소개시켜주는 거 얼마나 재밌습니까.
◇이대호> 대형 유튜브 채널에 나온다?
◆정성권> 그것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공간을 뭔가 얘기를 해 주니까.
◇이대호> 또 열심히 꾸민 방이고.
◆정성권> 네, 맞아요. 그래서 제일 기억에도 남고. 최근에 되게 좋았던 곳은 제가 영상을 올렸던 곳 중에 하나인데 올해 제가 제목 자체를 올해의 자취방이라고 지었어요. 그런데 그분 집에 가면은 모든 물건들이 다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서 쓰셨어요.
◇이대호> 하나하나 다 만드신.
◆정성권>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내가 정확하게 알고 있으니까. 예를 들어 펜을 쓴다. 그럼 펜꽂이를 옆에다가 난 3개만 쓰니까 펜꽂이 3개, 직접 책상에 꽂아서 3개. 이렇게 나는 내 스스로를 얼마나 잘 알고 통제하는 사람인가가 집에 온전히 드러나는 게. 와, 이렇게 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조금 했었어요.
◇이대호> 그러면 대부분이 2030 젊은 세대들이에요? 좀 연세 있으신 자취분들도.
◆정성권> 이제 나오시죠. 이게 처음에는 20~30대 분들이 확실히 줄을 이뤘는데 조금 시간이 지날수록 40대 분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50대 분들도 나오고, 그러다가 60대 분들도 촬영 신청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실은 저는 아직 30대니까 그분들도 혼자 사시나라고 생각을 저는 했었거든요. 그랬는데 되게 그런 분들이 점점 미디어를 통해서 나오기 시작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대호> 특히 노년이 되면 자의 반 타의 반 혼자 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시죠. 자녀들은 출가하고 혹은 나중에 사별을 할 수도 있고, 이런 분들도 있고 그런 분들도 출연 신청을 하시는 거예요?
◆정성권> 네.
◇이대호> 그런데 딱 집에 들어가자마자 이 방은 보증금 얼마에 월세 얼마일 것 같다, 이걸 딱딱 맞히신다고요.
◆정성권> 그래서 제가 살짝 억울한 게 하나 있는데 댓글에 보면. 저거 자취남 저 사람 미리 가기 전에 저거 다 찾아보고 가는 건데 왜 모르는 척하냐. 이런 댓글 달 때 살짝 가끔 억울하거든요.
◇이대호> 딱 보면 시세가 나와요?
◆정성권> 아무래도 저는 집을 돌아다니는 사람의 입장이고 되게 여러 동네를 가게 되잖아요. 이제 그러다 보니까 정확하게 100% 이 정도겠다는 아니지만 이 정도 금액이면은 되게 리즈너블하게 사람들이 월세를 내거나 전세나 매매를 할 것 같은데, 금액을 저는 말씀드리는 거죠.
◇이대호> 그런데 그게 타율이 좀 높아요? 잘 맞아요?
◆정성권> 요즘은 좀 컨디션이 좋아서.
◇이대호> 그런데 또 궁금한 건 지역별로 물론 다르겠습니다만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서 다르겠습니다만. 대략 청년들은 한 얼마짜리 집에서, 얼마짜리 방에서 살고 있을까요?
◆정성권> 사실은 지금 상황에서 혼자 사시는 분들이 요즘은 1000에 50 정도가 거의 제일 많은 분포인 것 같기는 해요.
◇이대호> 보증금 1000에 월세 50.
◆정성권> 네. 그런데 사실 1000에 50은 조금 찾기가 쉽지는 않아요. 서울에서는 한 1000에 60 정도까지는 생각을 해야지 그래도 원룸인데 조금 깨끗하다, 정도로 할 수 있고. 50정도 되면 저는 이거를 어떻게 하냐 하면. 50정도 되면 제가 집에서 많이 좀 고쳐야 해요. 이제 뭔가 냄새가 날 수도 있고 곰팡이가 조금 필 수도 있고. 환기가 잘 안 될 수 있고. 이런 식으로 제가 집을 되게 자주 가꿔줘야 해요.
◇이대호> 그 이하로 가면.
◆정성권> 네. 이하로 가면. 1000에 60정도가 제일 평균 정도지 않을까.
◇이대호> 그런데 그게 약간 20대가 됐든, 30대가 됐든 아르바이트를 해서 아니면 직장 초년생 생활을 하면서도 어느 정도 감내 가능한 수준. 이런 건가요?
◆정성권> 사실은 감내하기 쉽지는 않죠. 1000에 60이면 관리비까지 포함하면 한 70까지 된다는 건데. 사실은 그래서 그런 분들은 어쨌든 월에 집을 위해서 나가는 금액이 되게 높으니까. 그래서 가끔 그런 말도 하시거든요. 이거 서울에서 태어난 게 스펙이다. 진짜 이런 말들 가끔 하시거든요.
◇이대호> 어떤 의미예요?
◆정성권> 이게 서울에서 태어났으면 사실은 자취를 안 할 확률이 훨씬 높잖아요. 그런데 내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일이 많으니까. 내가 안 나가야 되는 돈이 막 70, 100만 원이 매달매달 나가는 게 사실은 부담이기는 하죠.
◇이대호> 씁쓸한 표현이네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어디에서 태어났느냐가 하나의 스펙이 되고 그게 또 하나의 비용이 되고 출발점이 다른 차이가 되는 거군요.
◆정성권> 그렇죠. 네.
◇이대호> 다니면서 솔직히 이런 집도 있구나, 이런 곳에서까지 살다니. 느낀 곳은 있을까요?
◆정성권> 이것도 정말 정말 사실은 많은데 요즘 되게 많이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1인 가구분들이 혼자 아파트를 매매해서 사시네? 이런 분들이 진짜 많아요.
◇이대호> 자취방보다. 아예.
◆정성권> 예, 30대 초중반이 되면 월세 전세를 한 5년, 10년 사시다가 좀 그런 주거에 대한 조금 뭔가 갈망 같은 게 생기시니까.
◇이대호> 주거 안정성.
◆정성권> 네. 그러다 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레버리지를 통해서 집을 구매를 하셔서 사시는 분들이 되게 되게 많아요. 이게 물론 이거를 사실은 통계를 찾아보면 당연히 좀 있겠지만, 혼자 사시는 분들 중에 아파트를 매매해서. 특히 경기도 쪽으로, 1기 신도시 쪽으로 하시는 분들이 되게 체감적으로도 많이 늘었어요.
◇이대호> 그러니까 월세, 전세 이렇게 전전하는 것보다 직장 생활한 지 한 5~6년밖에 안 됐지만 빚을 내서라도 작은 내 집을 마련을 하겠다라는 그런 수요들이 좀 있다는 거죠.
◆정성권> 네.
◇이대호> 그렇게 해서 어찌 됐든 간에 그것도 자는 자취네요.
◆정성권> 그렇죠. 혼자 살고 계시니까.
◇이대호> 혹시 자취집이 이렇게까지 좋을 줄이야, 감탄하신 사례도 있을까요?
◆정성권> 그런데 이게 저는 뭔가 객관적으로 막 되게 집이 크다, 부자다. 이런 것도 있지만 저는 그분들이 어떻게 잘 살고 있느냐를 저는 조금 판단하냐 하면 제가 어떠한 질문에도 다 대답해 주세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집에 지금 앞에 있는 예를 들면 이런 컵이다. 어떤 분은 집에 컵이 없고 이런 일회용품만 쓰신대요. 그런데 그분은 그런 거에 대해서 내가 컵도 여러 개 사봤는데 나는 그렇게 막 설거지하고 이런 시간을 나는 좀 내가 하고 싶은 일, 자기계발에 더 시간을 더 많이 쓰고 싶어요. 이제 그런 식으로 집에 있는 모든 거에 대해서 다 얘기를 해 주시는 거예요. 이런 것들이 저는 어쨌든 되게 잘 살고 계신 거지 않을까?
◇이대호> 그러니까 무엇을 어떻게 쓰든 그거는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그것마다 본인의 이유나 철학이 있더라 이런 거네요.
◆정성권> 네.
◇이대호> 지내는 방식 보면 그 사람의 삶이 투영이 되는 거고 또 생각이 투영이 돼 있을 수 있는 거고요. 또 그런 분들만 어떻게 신청을 하는 거 아닙니까? 출연 신청을.
◆정성권> 이게 저도 처음에는 되게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사실은 집이라는 거를 바라볼 때 저는 크게 두 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우스로 바라보느냐, 홈으로 바라보느냐. 그러니까 하우스는 쉽게 얘기하면 정말 부동산 쪽으로 바라보는 거예요. 이제 예를 들어서 10평인데 재건축 전 아파트면 막 10억 막 이렇게 넘는 곳도 있잖아요. 거기에서 내 젊음을 거기에 있으면서 몸테크라고 표현하는 걸 하면서 되게 투자를 행복해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어떤 분들은 난 그렇게 안 된다 이렇게 안 되더라도 나는 조금 더 좋은 집에서 월세나 전세나 비용을 내더라도 나의 지금을 되게 행복하게 누리고 싶어. 이거는 저는 홈에 조금 가까운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사실은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서 되게 다른 부분인 것 같기는 해요.
◇이대호> 그런데 자취를 할 때도 방이 작으면 들여놓을 수 있는 물건 같은 것도 많지는 않은데, 이런 건 정말 좋은 아이템이다. 자취하시는 분들은 이런 걸 좀 한번 생각해 보셔라라는 게 있을까요? 아이템으로. 아니면 본인이 진짜 따라 샀다라든지.
◆정성권> 사실 너무 많이 샀고요. 너무 많이 사게 되고요. 그래서 제가 두 개를 좀 생각을 해봤는데. 일단 첫 번째는 누구나 다 쓰실 수 있는 랩 되게, 항상 랩을 안 쓰시는 분은 없거든요. 비닐 랩인데 이제, 제가 브랜드를 정확히 언급드릴 수는 없지만 비닐 랩인데. 이렇게 좀 뜯어서 쓰면 그게 좀 살짝 테이프처럼 살짝 달라붙어요. 그런데 그걸 또 떼면 되게 포스트잇처럼 탁 떼지거든요. 이제 그게 처음에는 저도 보고 이게 필요한가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써보니까 예를 들어서 컵 이런 거를 내가 잠깐 막아놨다가 해요. 이럴 때 너무 좋은 거예요. 먼지도 안 들어가고. 내일 먹어야지 했을 때 이렇게 놓을 수 있고. 그러한 랩들이 되게 좋다.
◇이대호> 그런 게 있어요?
◆정성권> 그것도 좋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이거는 완전 저도 최근에 산 건데 제가 집을 다니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그런 로봇 청소기, 식기 세척기 이런 것들이 이제 많은 분들이 3대 이모님이라고 부르거든요.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얘기죠. 그런데 그런 거를 저도 처음에는 아니, 그런 게 필요한가, 사람이 청소기 돌리면 되고 사람이 설거지하면 되는데.
◇이대호> 그거 뭐 자취방 얼마나 크다고.
◆정성권> 그렇죠. 저도 그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한 10평 정도 원룸만 돼도 내가 청소해서 모든 게 해방이 되는 거예요. 로봇이 다 해주니까. 설거지라는 가사 노동에서 내가 다 해방이 되니까 그 가사를 하기 위해서 내가 썼던 시간을 내가 원하는 것에 다 쓸 수 있다는 게 되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이대호> 시대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실 뭐 돈만 많다면 정말 좋은 지역에 좋은 집, 깨끗한 집 뭐 이렇게 구할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젊은 세대는 뭐 일단 돈이 한정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겠죠. 어떤 집을 고르는 기준 같은 건 어떤 게 있을까요?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면?
◆정성권> 절대적인 기준은 아까 살짝 서두에 말씀해 주셨다시피 거의 돈이기는 합니다, 사실은.
◇이대호> 사실 거기에 맞춰서 구할 수밖에 없으니까.
◆정성권> 네. 이게 현실적으로 봤을 때는 돈을 먼저 보고 그다음에 위치를 찾게 되는 게 아무래도 그냥 대다수의 사람들이 집을 구하는 과정에 생기는 프로세스인 것 같아요.
◇이대호> 듣고 계시는 분들이 의견도 많이 주십니다. ‘자취백과사전’이라는 책도 최근에 내셨어요. 자취생들이 보고 자신의 자취방을 준비하거나 더 가꿔나갈 수 있는 약간 그런 팁이 담긴 책인 것 같은데. 이거는 본론 들어가기 전에 저는 책 가격을 보고 놀랐습니다. 요즘 시중에서 파는 책 가격의 거의 절반. 어떤 의도가 있으신 거예요?
◆정성권> 일단은 이 책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제 보통 서점에 가면 9900원에 구매를 하실 수가 있는데 제가 이거 출판사분들과도 되게 세게 얘기를 해서 저는 인세 안 받겠다, 나 인세 안 받아도 된다. 대신 그만큼 책 금액을 낮춰달라. 왜냐하면 그만큼이라도 왜냐하면 사실 혼자 사시는 분들이 책을 막 그렇게 막 1만 몇 천 원짜리 살 만큼 여유가 있으신 분은 많이 없으니까. 그만큼의 금액이라도 조금 이 양질의 정보를 많은 분들이 좀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책정한 금액이긴 합니다.
◇이대호> 아주 생각이 남다르네요. 책으로 돈을 벌지 않겠다. 그런데 대신에 이제 많은 젊은 세대들이 이 책을 저렴하니까 그냥 부담 없이 사서 보고 자신의 삶을 좀 공부했으면 좋겠다 이런 취지로. 저희가 또 몇 가지 좀 팁을 같이 드려볼게요. 특히 이제 자취방 구하는 방법부터 한번 시작을 해볼게요. 일단 집 구하는 것부터가 스트레스입니다. 발품 많이 팔아야 되잖아요. 일단 뭐부터 시작을 해야 됩니까?
◆정성권> 아까 잠깐 말씀드렸던 것처럼 어쨌든 대부분의 분들이 금액적으로 먼저 정하고 그다음에 하니까 비용을 먼저 내가 어느 정도까지 쓸 수 있는지를 정하고 그다음에 살 곳을 정하고 그다음에 부동산 가보고 집을 보고 계약하고 이런 식으로 당연히 진행이 되는데요. 사실 이 책에는 되게 상세한 것까지 적혀 있어요. 임차인은 무엇이지, 보증금이란 뭐지. 이렇게 부동산이라는 걸 접하기 전에 살짝 헷갈릴 수 있는 단어들까지 다 정의가 돼 있거든요. 이걸 왜 제가 그렇게 했냐면 제가 촬영하면서 제일 어리셨던 분은 17살이었어요. 17살 고등학생 분인데 혼자 나와서 자취를 하시는 거예요. 사실 이제 되게 어리잖아요.
◇이대호> 그렇죠. 임차인, 임대인 이거 헷갈릴 수도 있죠.
◆정성권> 그렇죠. 그래서 그런 친구들이 이제 처음부터 모든 거를 이 책 한 하나면 모든 걸 다 할 수 있도록 해서 만들어진 책이거든요. 그래서 당연히 집을 이제 구해보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집 구하는 과정 너무나도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하는 게 저도 집 처음 자취 시작했을 때는 내가 부동산에 전화를 해야 되는 건가, 아니면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데가 있나. 막 이런 것들이 사실 되게 헷갈렸었거든요. 그런 것들이 이제 다 적혀 있습니다.
◇이대호> 그렇죠. 사회초년생들도 어린 나이에는 실수할 수도 있어요. 저도 20대 초반에 실수했던 것 중에 하나가 보증금을 보내야 되는데 이체를 해야 되니까 갖고 있었던 수표를 통장에 입금하고 그걸 이체를 하려고 했던 거예요. 그런데 수표는 입금한 그 당일에 이체가 안 되더라고요. 20대 초반에 그거 처음 알았어요. 그래서 막 집주인한테 욕 먹고.
◆정성권> 그것도 다음에 개정될 때 적어놔야겠네요.
◇이대호> 알아야 됩니다. 비용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될까요? 뭐 전세나 월세 이걸 선택하는 기준은 어떻게 보세요?
◆정성권> 사실은 되게 많은 분들이 이제 불과 한 2~3년 전까지만 해도 전세 비율이 되게 높았었거든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요즘은 전세는 보증보험이 되지 않는 한 안 들어가시려고 해요, 그냥. 어쨌든 요즘 전세 사기에 대한 이슈들이 되게 되게 많았다 보니까 비싸더라도 월세로 돌려서 하고 싶어요. 이런 분들이.
◇이대호> 안전하게.
◆정성권> 네. 이게 사실 체감이 된다는 거는 통계적으로 봤을 때는 되게 엄청나게 많이 늘어났다라는 뜻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이제 부동산도 시작하다 보니까 전세로 되게 좋은 물건이 나와도 월세로 하고 싶어요. 이런 분들이 진짜 많이 늘어났어요.
◇이대호> 그러니까 보증금 500만 원이 됐든 1000만 원이 됐든 이게 나의 전재산이니 난 최후에 이걸 떼일 수는 없다.
◆정성권> 그렇죠.
◇이대호>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마련하겠다. 그래서 보증보험이 안 되는 집은 거의 기피한다는 거네요.
◆정성권> 사실 기피라는 단어까지도 쓸 수 있을 정도인 것 같아요, 요즘은.
◇이대호> 또 이제 집 구할 때도 돈이 많이 필요하니까.
◆정성권> 그렇죠.
◇이대호> 출연하시는 분들 보면 정책 대출도 좀 받으시더라고요.
◆정성권> 네. 이게 저도 찾아보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청년매입임대, 행복주택, 역세권청년주택 이런 식으로 사실 이게 근데 어떻게 보면 나라에서 하는 정책이긴 하지만 그런 것들이 되게 많거든요. 그런데 많았다가 또 금방금방 사라지고 이름도 되게 많이 변해요. 그래서 되게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되게 많은데. 지금 상황에서 저는 조금 이런 거를 추천드릴 수 있는 게 특히 이제 대출 쪽으로는 중소기업청년대출이라는 게 있어요.
◇이대호> 중소기업청년대출.
◆정성권> 네. 이게 제가 이제 알기로는 현존하는 대출 중에 제일 좋습니다.
◇이대호> 금리가 싼가요?
◆정성권> 금리가 지금 상황에서 1%대 초반대일 거에요. 사실은 대출 이자 알아보신 분들은 1%대가 있어? 이런 거는 조금 알아보시면 되게 되게 좋죠.
◇이대호> 이거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이 집을 구할 때 보조가 되는 그런 자금이에요?
◆정성권> 네. 맞습니다.
◇이대호> 중소기업청년대출.
◆정성권> 이거는 모르시는 분들도 사실 되게 많더라고요. 그리고 이게 대출 심사가 조금 어쨌든 까다롭거든요. 그 말의 뜻은 되게 안전한 집만 대출을 해준다는 뜻이라서 이제 그런 것들도 조금 피해갈 수가 있죠.
◇이대호> 그게 어떤 집인지까지 심사 대상에 들어가는 거네요.
◆정성권> 보통 이제 전세가율이라고 표현하는 그런 것들로 했을 때도 보통 70% 이상이면 지금 거의 안 나올 거예요. 뭐 당연한 거기는 한데 다른 곳에 나오는 곳도 있으니까. 이제 그래서 그러한 것들이 되게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대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정책 대출도 꽤 여러 가지가 있나 봐요.
◆정성권> 너무 많고요. 1년마다 바뀌었다가 사라지고 이래서 사실은 이거는 뭐 지금 책에도 당연히 지금 2024년 기준으로는 있지만 이게 또 내년 되면 조금 바뀔 수가 있어서 항상 인터넷으로 찾아보시는 걸 저는 추천드리긴 합니다.
◇이대호> 그리고 또 하나가 많이들 고민하는 게 직장이나 학교에서 정말 가까운 거리, 걸어서 뭐 십몇 분 만에 갈 수 있는 거리를 택할 것이냐. 아니면 좀 떨어져 있더라도 그래도 뭐 통근이 가능한 거리가 나을 것이냐. 이거 고민을 하잖아요. 물론 여기에도 가격적인 요소가 또 지배적으로 이제 영향을 미치겠습니다만.
◆정성권> 그렇죠.
◇이대호>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성권> 저는 처음에 이렇게 촬영하기 전에는 당연히 직주 근접이 최고 아니야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저도 촬영을 하다 보니까 오히려 특히 그런 직군들이 있습니다. 뭔가 회사와 내가 집이 조금 머는 걸 좀 선호하시는 직군들이 있는데 선생님 분들이 되게 일부러 먼 거를 좀 선호하세요. 왜냐하면 학생분들이랑 좀 마주치는 거를 좀 불편할 수 있잖아요. 내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와 그 이후의 삶은 어쨌든 다르니까. 그래서 5분, 10분이 아니라 뭐 나는 좀 지하철 타고 30분 멀어져도 돼라고 하시는 분은 좀 이제 그런 직군적인 특징도 있고요. 이제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도 되게 다른 것 같아요. 보통 직주 근접이란 얘기는 되게 도심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보통 5평, 6평 오피스텔이나 원룸일 확률이 되게 높거든요. 그런데 그 금액을 내가 30분 차 타고 대중교통 타고 이동해야지가 되면 그게 한 2배가 돼요. 그 집 크기가. 그러니까 나는 조금 멀더라도 조금 출퇴근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는 내 집에서 있는 시간을 좀 온전히 좀 잘 보내고 싶어, 큰 집에서. 그런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분들이면 멀리 사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이대호> 직장 가까운 곳에 5평이냐, 좀 멀더라도 10평이냐.
◆정성권> 맞습니다.
◇이대호> 결국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같이 빗대서 봐야 된다라는 말씀. 아까 이**님이 현업 공인중개사인데요. 강북구는 원룸 월세 50이면 아주 깨끗합니다. 이렇게 보내주셨고요. 0*** 쓰시는 분께서는 아이들한테 제발 좀 빨리 독립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우리가 왜 나가서 고생하냐고. 집에 끝까지 남아 있을 거라네요. 집에 있으면 밥도 해주고 청소도 해주고 이 편한 집을 왜 나가냐네요. 이렇게 또. 사실 집에서 다닐 수만 있다면 사실 좀 벌었을 때 부모님한테 용돈 좀 드리고 밖에다가 쓰는 비용을 좀 아낄 수 있다면 그게 더 득 아닙니까?
◆정성권> 그렇죠. 그런데 이게 또 자취를 하시는 분들 세계에서 또 명언이 좀 몇 개 있거든요. 명언 중에 하나가 자취의 장점 엄마가 없다. 자취의 단점 엄마가 없다거든요.
◇이대호> 엄마가 없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 아쉬울 때는 제일 먼저 엄마가 생각이 납니다. 예전에는 부동산 알아볼 때 자취방부터 시작을 할 때도 발품 판다라고 표현을 했는데 요즘에 이제 손품 판다고 하죠. 모바일이나 웹으로 먼저 알아보죠. 그런데 인터넷으로 살펴볼 때는 다 좋은 집처럼 보여요. 다 역세권이라고 하고. 역에서 가깝다고 하고. 도보 가능 이렇게 나와 있고. 그런데 이런 걸 좀 걸러내야 되잖아요. 어떤 좀 팁이 있습니까?
◆정성권> 일단은 누가 봐도 와, 이 집 클릭하고 싶다, 이 집 가보고 싶다는 허위 매물일 확률이 사실은 높습니다. 그러니까.
◇이대호> 거기다 가격까지 싸다면.
◆정성권> 네. 사실은 그런 집은 일단 인터넷에 잘 올라오지 않아요. 왜냐하면 이제 그런 집들은 보통 대대로 이렇게 예를 들어서 학교 앞에 있다. 그러면 졸업하는 선배가 후배한테 물려주는 그런 식으로 바로바로 나가는 집이라서 사실 그렇게 홍보 비용을 내서 매물을 올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좋은 매물들은 사실 잘 안 나오는데 저희가 보통 사실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비슷하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누가 봐도 좋은 집이다라고 하는 거는 조금 이제 한번 의심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왜 이렇게 좋은 집이 나에게까지 떴지라는 거를 조금 의심을 해보시는 게 사실은 되게 좋습니다.
◇이대호> 실제로 그런 허위 매물도 많나요?
◆정성권> 엄청 많죠. 진짜 거의.
◇이대호> 그렇게 한숨까지.
◆정성권> 너무 많습니다. 이게 저도 부동산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된 것도 너무 많은데 사실 허위매물이라는 거는 지금 제가 느끼기에는 사실 사라지기 되게 쉽지 않은 구조이기도 하고.
◇이대호> 그래요? 단속도 많이 한다고는 하는데 잘 안 되나 봐요.
◆정성권> 쉽지 않죠.
◇이대호> 그래요? 어찌 됐든 간에 중개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사람을 끌어모아야 되니까. 일단 오게끔 만들어야 되니까.
◆정성권> 맞습니다. 정확하십니다.
◇이대호> 보신 그 집은 방금 나갔고요. 다른 집을 그럼 보여드릴게요.
◆정성권> 맞습니다.
◇이대호> 중고차나 뭐 집이나. 사실 그 공인중개사를 잘 만나는 것도 하나의 복이더라고요. 또 좋은 매물을 잘 설명받아야 하는 거고 안전한지 잘 따져봐야 되는 거고. 그런데 좋은 공인중개사분을 따로 만나는 방법이 있습니까? 잘 찾는 방법이?
◆정성권> 이거는 이제 제가 대중적으로 조금 말씀드리는 것 중에 하나인데 이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런 사이트가 있어요. 이제 서울 부동산 지도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에서 보시면 해당 부동산을 제가 검색을 해 볼 수가 있어요. 검색을 하면 거기에 중개보조원 분이 몇 분인지 이름이 옆에 적혀 있고요. 그리고 공인중개사인지 아닌지가 그분 옆에 적혀 있거든요. 이게 사실 왜 중요하냐면 작년에 법이 개정된 것 중에 하나가 있어요. 이제 중개보조원은 내가 중개를 할 때 저는 중개보조원입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중계를 해야 돼요. 중개사는 아직 아니시지만 이제 사실은 그렇게 되면 사실 이 직업 자체가 사실은 자격증을 따야지만 할 수가 있는 라이센스 직군 중에 하나인데 그런 것들을 사실은 얘기를 해야 되는데 얘기를 안 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그런 것들을 사실 여쭤보기 어렵잖아요. 딱 처음 뵀는데 혹시 중개사님이신가요? 보조원님이신가요? 이러기 쉽지 않으니까 그렇게 인터넷에 미리 정보들이 다 나와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해서 조금 이분은 보조원이시구나, 중개사분이시구나라는 거를 조금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실 알고 가는 게 좋으니까.
◇이대호>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찾아가기 전에 그걸 또 검색해 볼 수가 있다. 공인중개사 협회 사이트에서.
◆정성권> 네, 그거가 사실은 제일 대중적으로도 누구나 해 볼 수 있는 이제 적용할 수 있는 팁인 것 같습니다.
◇이대호> 왜 그런 말들도 있어요. 부동산 중개소에 찾아갈 때는 웬만하면 어린 나이에 혼자 가지 마라. 그리고 예산을 솔직하게 말하지 마라 이게 맞는 말입니까?
◆정성권> 그렇죠.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사실은 누구나 처음 할 때는 되게 무섭잖아요. 걱정도 되고. 그러면 내가 어떤 거를 질문해도 될지에 대한 사실 그런 감 같은 게 사실은 없으니까 또 누구랑과 같이 가면 괜히 용기가 생기는 것들도 있고 그러니까 꼭 저는 제일 사회초년생분들이나 저 부동산 갈 거예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했을 때 절대 혼자 가지 마세요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해요. 왜냐면은 한 명이서 집을 보는 것과 두 명이서 집을 보는 것은 사실은 쉽게 얘기하면 혼자 갔을 때 못 봤던 걸 내 친구가 볼 수도 있거든요.
◇이대호> 내 눈엔 안 보였던 것들.
◆정성권> 네, 맞습니다. 그런 것들도 사실은 되게 많아서 일반적으로 그러한 집들을 좀 잘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라고 했을 때는 혼자 가지 말고 친구에게 밥을 사주더라도 꼭 데려가라.
◇이대호> 경험이 있는 사람. 선배가 됐든 부모님이 됐든 그래서 왜 부동산도 많이 다녀보신 분들 많이 구해보신 분들은 알잖아요. 채광, 벽지가 누렇게 된다 그게 물 샜던 흔적, 곰팡이 있는지 통풍, 냉난방 다 따져보고 당연히 수도꼭지 한번 들었다 내렸다 해 보고.
◆정성권> 너무 많죠. 진짜.
◇이대호> 반드시 해야 될 건 또 어떤 게 있을까요?
◆정성권> 말씀해 주신 딱 사실 그런 것들인 것 같아요. 채광이 좋은지 수압이 잘 나오는지 그런 것들을 당연히 체크를 해야 되는데 이거에 대해서 제가 정말 하나의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비 올 때 가셔야 됩니다.
◇이대호> 아, 비 오는 날 가라고요? 왜 그 맑은 날 한낮에 가서 햇볕 들어오는지 봐야 되는 거 아니고요?
◆정성권> 네, 비 오는 날 가야 돼요. 밝은 날에 보면 안 좋은 집도 좋아 보여요. 그리고 비 오는 날 가야지 흐리니까 채광도 사실은 그렇게 되면 흐려도 조금 들어오는지 안 들어오지는 사실은 그때서야 채광이 저는 판단된다고 생각해요.
◇이대호> 오히려 반대로.
◆정성권> 네, 이제 그래서 비 오는 날 가야지 이 집에 단점들이 조금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너무 좋은 날에 가면 날씨 좋으니까 기분도 좋고 그렇게 되다 보니까 비 오는 날 가는 걸 사실 추천드리는 게 이게 되게 신기한 게 비 오는 날 그런데 많은 분들이 집 구하는 걸 귀찮아서 안 가셔요.
◇이대호> 그렇죠. 비 오는 날은 해야 공인중개사분들도 공치는 날이라 그러고.
◆정성권> 네, 그런데 오히려 비 오는 날 가셔야 됩니다. 이게 정말 좋은 집을 찾기 위해서는 정말 정말 필요한 팁 중에 하나입니다.
◇이대호> 이게 사람이 판단을 할 때 그 감정, 심리에 영향을 엄청 많이 받게 되죠. 그래서 그 영업 잘하시는 분들은 김경일 교수님한테 배운 건데 자동차 딜러분들도 겨울에 자동차 문 여는 손잡이를 따뜻하게 데워 놓는다는 거예요. 손잡이가 차가운 거랑 따뜻한 거랑 이 사람이 첫 인상을 달리 느끼게 된다는 거죠.
◆정성권> 네, 맞습니다.
◇이대호> 이런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집 보여주는 사람은 누구 올 때 불 다 켜놓고. 최대한 밝게 만들고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정성권> 너무너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 추천드리는 것 중에 하나는 사실은 하나를 보면 사실 열을 안다고 갔는데 막 물을 막 틀어보시잖아요. 사실은 특히 서울 쪽에서 집을 구할 때는 수압이.
◇이대호> 미리 검색해 볼 수 있다라는 방법도 알려주셨는데 항상 집 보고 제가 좀 생각해 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하면은 그 뒤에 또 다른 팀이 보러 오기로 했는데 가계약이라도 걸고 가야 된다고 얼마라도 좀 걸고 가라 이렇게들 하시잖아요. 어디까지 믿어야 됩니까?
◆정성권> 영업 비밀이지만 반반 정도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반만 믿어라.
◆정성권> 네, 반만 믿어라. 왜냐하면 다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다음에 손님이 오는데 왜 가계약금을 빨리 걸으라고 하겠습니까?
◇이대호> 아,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러네.
◆정성권> 네, 어차피 다음 손님이 좋으면 할 텐데.
◇이대호> 저 사람한테 내가 중개 안 해도 되는데.
◆정성권> 안 해도 되는데. 사실 그게 조금 있어서 너무 그렇게 빨리 하라고 한다라고 하면 사실은 어쨌든 막 그렇게까지 좋은 집이 나에게까지 왔다는 저는 항상 의심하라고. 이게 진짜 그렇게까지 좋은 집은 저한테까지 오기 쉽지 않습니다.
◇이대호> 일단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사람들일수록.
◆정성권> 왜냐하면 당연히 내가 집으로 이사를 한 5번, 10번 해 보면 당연히 좋은 집의 기준이 많이 생기실 테니까 그런 분들은 당연히 전문가분들이실 테니까 사실 척하면 척이지 않겠습니까? 이제 그러니까 그런 분들은 자신의 판단을 믿고 하셔도 되는데 그런 게 아니라면 조금 생각을 해 보셔도 될 것 같아요.
◇이대호> 마침내 마음에 드는 조건에 맞는 집을 찾았다라고 하면 그다음에 계약서를 써야 되잖아요. 이것도 처음 써보는 사람들 입장에서 좀 난해할 수 있어요.
◆정성권> 그렇죠. 사실은 막 설명을 해 주시는데 사실은 어떤 설명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고 제가 어제인가 그저께 방송하신 걸 봤는데 정답이 약관이더라고요. 그래서 되게 쫙 설명해 주시는데 사실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잖아요.
◇이대호> 어렵기도 하고 깨알같이 써 있고.
◆정성권> 네, 그래서 이제 사실 되게 어려워서 이것도 아까 혼자 절대 가지 말라라고 하는 것 중에 연장선 중에 하나입니다. 부동산에 대해서 경험을 해 보신 분들은 어쨌든 겪어보면 사실 알게 되는 것들이 되게 많거든요. 그래서 이런 특약 같은 경우도 되게 자세하게 써주는 곳이 확실히 좋은 곳이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어요.
◇이대호> 특약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곳.
◆정성권> 네, 이게 예를 들면은 가계약금을 걸었어요. 저희 부동산에서도 최근에 있었던 일 중에 하나인데 가계약금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에 대출 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임차인분께서 안 된 거예요. 그럼 가계약금을 임대인이 바로 돌려줘야 되거든요.
◇이대호> 정식 계약이 아니니까.
◆정성권> 네, 가격은 바로 돌려주셔야 되는데 돈이 없다고 하시는 거예요. 이제 그런데 당연히 특약에는 적어놨죠. 특약에는 적어놨는데 사실 그런 식으로 특약이 있어도 좀 되는 것들이 좀 있거든요. 그래서 되게 되게 써 있는데도 그 정도 이런 일들이 가끔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무조건 꼼꼼하게 잘 체크하셔야 됩니다. 예를 들면 반환을 즉시한다라고 그런 단어를 써주는 곳이라든지 그런 것들까지 되게 꼼꼼하게 보시는 걸 저는 추천드리기는 합니다.
◇이대호> 보증금 계약금이 아니라 가계약금까지도 반환에 대해서 신경 써주시는 꼼꼼한 중개사분들. 이게 중요하네요. 특히 젊은 친구들은 이런 분들의 도움을 잘 받아야 되는데 사람 잘못 만나면 속기도 쉽고 특히 특약에 아까 반환금 이런 거 꼼꼼한 것도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기본적으로 들어가야 할 거나 중요한 특약 내용 이런 것들은 좀 챙겨라. 어떤 게 있을까요?
◆정성권> 이게 사실은 월세인지에 따라 전세인지 따라 매매인지에 따라 사실은 너무 다를 것 같기는 한데 최근에 매매인 경우에는 당연히 매매 경험해 보신 분들은 당연히 아실 건데 거기에 그런 것들을 적을 수가 있습니다. 매매를 하고 나면 집주인이 제가 되는 거잖아요. 그다음에 발생하는 하자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을 져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중대한 것들에 대해서는 전 주인이 책임을 진다. 누수가 됐던 그러한 것들은 저는 꼭 적으셔야 된다고 저는 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매매할 때도 마찬가지로.
◆정성권> 네, 매매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걸 안 적어놓으면 이거 내가 살 때는 안 그랬다. 네가 집 살 다음에 이런 문제가 생겼다라고 당연히 하실 수가 있으니까요.
◇이대호> 저도 20대 초반에 확정일자, 전입 신고 이런 말을 그때 처음 들어봤었거든요. 그때 이거 동사무소 같은 데 가서 하면 된다고 그래서 확정일자가 뭐예요? 어떻게 하는 거예요? 물어보면서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게 전입 신고나 확정일자 이게 안 되는 집도 있다고요?
◆정성권> 있죠. 네, 지금 그거에 대해서 막 자세하게 말씀드리기에는 사실 너무 긴 시간이 들어가고 사실 안 되는 집들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집은 사실은 주거용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사실은 대체적으로 맞습니다. 예를 들면 사무실인데 집이다라고 하시는 경우도 있고요. 그래서 아까 인터넷으로 보셨을 때 이게 왜 이렇게 저렴하지 하는 곳은 이러한 이슈들이 있을 확률이 없지는 않습니다.
◇이대호> 오늘 우리 자취남, 유튜버 정성권 크레이터의 이야기를 같이 들으면서 우리 또 어른들이 많은 또 조언을 같이 해 주셨습니다. 7*** 님 혼자 보러 가지 말라는 말씀 중요하다는 걸 체험했습니다. 실감했는데요. 하마터면 사기당할 뻔했어요. 이런 이야기도 보내주셨고요. 0*** 쓰시는 분께서는 좋은 집주인도 많지만 간혹 불편한 일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까 미리미리 집 구할 때 전후 사진을 다 찍어놓는 게 좋다고, 렌트카 빌릴 때처럼 그런 이야기도 해 주셨네요.
◆정성권> 제가 꼭 얘기하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또 말씀드려도 되나요? 꼭 영상으로 찍으세요.
◇이대호> 사진도 좋지만 영상으로.
◆정성권> 왜냐하면 영상으로 찍어야지 잠깐 돌렸을 때 걸릴 때가 있거든요. 이게 최근에 있었던 거. 이거 너무 말씀 많이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에어컨이 갔을 때는 있었는데 내가 들어가니까 없는 거예요. 그런데 영상으로 내가 이렇게 돌렸을 때 있었어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에어컨 다시 설치해 주신 분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거 진짜 중요합니다. 영상으로 꼭 찍으셔야 됩니다. 이거 제가 말씀드리는 거 깜빡했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이대호> 사실 이런 게 어떻게 보면 경험에서 나오는 건데 20대 초반이나 30대 때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할 때는 그게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도 조언을 많이 들어야 되는 거고 오늘 그 유튜브 채널 자취남을 운영하는 정성권 크리에이터에게도 배워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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