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정기리뷰 앞두고… 현대로템 유력, KT는 편출 위기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4. 10. 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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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11월 정기 리뷰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로템의 편입이 유력하고, KT와 셀트리온제약은 편출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MSCI 정기 리뷰에서는 편입 1종목, 편출 2~8종목 정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MSCI 지수 편입·편출 여부는 오는 11월 7일 발표될 예정이며, 실제 지수 반영은 같은 달 26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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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MSCI 11월 정기 리뷰 발표
편입 1종목, 편출 2~8종목 예상
내달 7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11월 정기 리뷰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로템의 편입이 유력하고, KT와 셀트리온제약은 편출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MSCI 정기 리뷰에서는 편입 1종목, 편출 2~8종목 정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전반적으로 편출 위험 종목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편입이 유력한 종목은 현대로템이다. 현대로템은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방산주 호황이 이어지면서 이달에만 20% 넘게 올라 시가총액 기준을 크게 뛰어넘었다.

반면에 편출이 유력한 종목으로는 KT와 셀트리온제약이 꼽힌다.

KT는 외국인 매수로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가기간사업을 진행한다는 특성상 외국인 지분율이 50%로 제한돼 있다.

현재 KT의 외국인소진율이 98.99%에 달해 외국인의 신규 투자가 제한된다는 이유로 편출이 유력하다.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이 2조6333억원으로 최하위이기 때문에 편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미 시가총액 기준인 3조9000억원을 훨씬 밑도는 상태다.

MSCI 지수 편입·편출 여부는 오는 11월 7일 발표될 예정이며, 실제 지수 반영은 같은 달 26일 이뤄진다.

MSCI 지수는 글로벌 펀드들의 투자 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지수 중 하나로 해당 지수에 편입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편출될 경우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출되어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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