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증시에 '사상 최대 규모' 상장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인도 증권시장에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했습니다.

현대차는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에서 정의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증시 상장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며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투자와 연구개발 역량을 확장하고 일자리 25만 개 이상을 창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상장은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로 주식 청약에 배정 물량의 2배가 넘는 수요가 몰리면서 현대차는 4조 5천억 원을 조달하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확보한 자금으로 신제품과 미래 첨단 기술 연구개발에 나서고 인도 현지에 전기차 공급망과 기반을 구축하는 데 투자할 예정입니다.

상장에 앞서 정 회장은 인도 모디 총리와 만나 인도 국민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현지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인도의 미래 목표에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