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장 “경마 산업 회복 더뎌… 불법 경마 단속 확충”

윤희훈 기자 2024. 10.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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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22일 "경마산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그 속도가 더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올해 상반기 경마산업은 누적 발매금액 3조2000억원, 입장 인원 490만명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발매금액은 약 87%, 입장 인원은 77% 수준으로 사업규모를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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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왼쪽) 한국마사회 회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농어촌공사·한국마사회 등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22일 “경마산업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그 속도가 더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불법 경마의 해악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온라인 불법경마 단속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상반기 경마산업은 누적 발매금액 3조2000억원, 입장 인원 490만명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발매금액은 약 87%, 입장 인원은 77% 수준으로 사업규모를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어 “지난해 한국경마가 유럽·미주·아프리카 등 6개 대륙 최다 국가에 수출됐고, 최대 매출을 달성해 국제적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며 “과몰입 예방 캠페인 및 영업장 건전 환경 조성 등 노력으로 사행산업 통합감독위원회 건전화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그는 “2026년 개장 예정인 영천 경마공원을 포함해 인프라 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승마인구를 확보해 저변을 넓히고 승마공간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등 (마사회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기쁨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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