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유통센터 "티메프 부실 징조 못 발견… 피해기업에 죄송"

고석용 기자, 김훈남 기자 2024. 10. 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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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가 22일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피해기업 1662개 중 대부분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사죄하고 판로지원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중기유통센터가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협업 수행사를 선정하는 단계에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티메프에 대해 재무상태 평가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또 티메프가 사태 3달 전에 보증보험회사에서 계약이행보증보험이 거절됐는데, 이를 중기유통센터가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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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이태식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가 22일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피해기업 1662개 중 대부분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사죄하고 판로지원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티메프 사태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오히려 거래를 부추기면서 피해규모를 증폭시킨 정책 실패"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서 의원은 이날 "중기유통센터가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협업 수행사를 선정하는 단계에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티메프에 대해 재무상태 평가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또 티메프가 사태 3달 전에 보증보험회사에서 계약이행보증보험이 거절됐는데, 이를 중기유통센터가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티메프와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개척 협업을 진행하던 당시 체납, 채무불이행 등 5가지 재무 상태를 사전에 평가했으나 불행히도 문제가 나오지 않았다"며 "나이스신용평가에서도 신용등급평가확인서를 받은 후에 수행사로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결과적으로)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피해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판로 지원을 하면서 피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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