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 부회장 “AI가 근본적으로 바꿔”…밸류업 질문엔 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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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불안정한 글로벌 안보 정세와 고물가 속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이 대세인 흐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AI 기술은 로봇, 자율주행, 리걸테크 등 서비스 분야까지 우리에게 익숙했던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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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LG 부스서 공청기·정수기 둘러봐
무라타 ‘차량 카메라 솔루션’에 “좋은 기술”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불안정한 글로벌 안보 정세와 고물가 속에서도 인공지능(AI) 기술이 대세인 흐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AI 기술은 로봇, 자율주행, 리걸테크 등 서비스 분야까지 우리에게 익숙했던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부회장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도 맡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국내 전자·IT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세계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했다.
한 부회장은 기념행사가 끝난 후 곧바로 제55회 한국전자전(KES 2024) 전시관을 방문해 약 1시간에 걸쳐 주요 기업·기관들의 부스를 둘러봤다.
특히 LG전자가 조성한 부스에선 연내 출시 예정인 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과 LG 세탁기·건조기에 적용된 ‘AI DD(Direct Drive)모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공기청정기, 냉장고, 얼음정수기를 비롯해 초소형 4K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와 콘셉트카 ‘LG 알파블’, 맞춤형 캠핑 주거공간 ‘본보야지’ 등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LG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나온 뒤에는 관계자들과 기념촬영도 했다.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으로 공정을 혁신한 산청토기와 부스에선 김남주 대표에게 “현재 수출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간접 수출하고 있다는 답변에 “좋은 성과가 있다니 고맙다”며 격려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기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시장 1위 한국무라타 부스도 방문했다. 한국무라타 관계자는 한 부회장 앞에서 차량 후방 카메라 렌즈에 떨어진 빗방울을 곧바로 제거해주는 차량 카메라 클리닝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좋은 기술”이라며 현재 상용화됐는지 물었고 한국무라타 관계자는 “개발 중”이라며 “향후 서리나 진흙이 묻어도 제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부스 투어를 마치고 나온 한 부회장은 삼성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과 LG전자 부스를 둘러본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았다. 최근 제기된 ‘삼성 위기론’과 주가 밸류업 방안에 대한 질문에도 말을 아낀 채 간단히 오찬을 한 후 행사장을 떠났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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