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스탄 에너지장관 회담···"한국기업 참여 요청"

4개월 만에 양국 장관 다시 만나···후속조치 이행

[서울경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알마사담 삿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양국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양국 에너지 장관은 지난 6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이후 정상회담 성과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해 4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양측은 지난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체결한 '전력산업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발전소 환경설비 개선 사업,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구축과 산업·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 에너지 분야 외의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서도 차질 없이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가스 처리 플랜트 등 카자흐스탄이 추진 중인 에너지 플랜트 사업과 관련해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안 장관은 또 한국 정부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를 소개하고 국제사회 확산을 위해 카자흐스탄 측이 관심을 갖고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세종=배상윤 기자 prize_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