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前 삼성전자 부회장, DGIST 1호 명예박사

이채린 기자 2024. 10. 2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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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표이사로서 IMF 위기를 극복하고 삼성전자를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윤종용 전(前)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1호 명예박사를 받았다.

윤 전 부회장은 "초대 이사장으로서 각별하게 생각해온 DGIST에서 첫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면서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믿음 아래 DGIST의 초대 이사장직을 수락했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마지막 소명인 만큼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DGIST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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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DGIST 1호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윤종용 前 삼성전자 부회장. DGIST 제공

삼성전자 대표이사로서 IMF 위기를 극복하고 삼성전자를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윤종용 전(前)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1호 명예박사를 받았다. 

DGIST는 22일 윤 전 부회장에게 개교 이래 처음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윤 전 부회장은 2004년 DGIST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된 후, 과학기술 발전과 창의적 연구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한국 산업계와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DGIST에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연구 환경 구축에 헌신하기도 했다. DGIST를 세계적인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키며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이처럼 DGIST 초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는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윤 전 부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1966년 삼성전자에 일반 사원으로 입사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다. 삼성전자 전자부문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및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분야에서 핵심 기술 개발과 경영 혁신을 이끌었다.

특히 DRAM과 플래시 메모리 개발을 주도해 한국을 세계 1위의 반도체 강국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가전제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게 하는 데 기여했다.

윤 전 부회장은 “초대 이사장으로서 각별하게 생각해온 DGIST에서 첫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면서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믿음 아래 DGIST의 초대 이사장직을 수락했고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마지막 소명인 만큼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는 DGIST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GIST는 지난 9월 7일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이건우 GIST 총장이 2023년 12월 취임한 이후 DGIST 글로벌캠퍼스, 경영전문대학원, 의과학대학원 등 5대 신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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