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츠 4700억 증자 ‘청신호’···한화생명·미래에셋 참여 의지 [시그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생명(088350)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주요 주주가 한화(000880)리츠의 47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할 전망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리츠 지분 46.18%를 보유한 최대주주 한화생명을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18.21%) 등 주요 기관투자자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화리츠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억 900만 주를 발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교동 한화빌딩 편입으로 프라임오피스 비중 86%로 확대
내달 11~12일 주주청약···금리인하 훈풍에 리츠시장 활기
한화생명(088350)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주요 주주가 한화(000880)리츠의 47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할 전망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리츠 지분 46.18%를 보유한 최대주주 한화생명을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18.21%) 등 주요 기관투자자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체 기관투자자 지분율이 90%를 웃도는 상황에서 이들의 참여 의사는 증자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으로 꼽힌다.
한화리츠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억 900만 주를 발행한다. 1차 발행가액 4340원 기준 총 4736억 원 규모다. 조달 자금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인수 과정에서 발행한 전자단기사채 상환과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기관투자자들이 우량 자산 편입에 우호적인 만큼, 이번 증자를 통한 한화빌딩 매입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특히 이번 편입으로 전체 자산 중 프라임오피스 비중이 86%까지 늘어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도 리츠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유럽연합(EU), 영국, 중국 등도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다. 최근 삼성FN리츠와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각각 640억 원, 32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화리츠의 주주청약은 다음달 11일과 12일 진행된다. 실권주 발생 시 14일과 15일 일반공모 청약이 이뤄진다. 최종 발행가액은 11월 6일 확정될 예정이다. 신주인수권증서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장내 매매가 가능하다.
이번에 자산으로 편입되는 장교동 한화빌딩은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건물이다. 연면적 약 8만 2600㎡ 규모로, 임대율 100%를 기록 중인 우량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혼산' 김대호 아나 살던 달동네 '개미마을', 고급 아파트촌 변신한다
- ‘음주운전’ 김새론, 저예산 음악 영화로 배우 복귀?…탑골공원 촬영장서 '포착'
- '아침마다 화장실 전쟁'…방 2칸에 살던 9남매, 후원 쏟아지자 생긴 일
- 한소희, '52억 펜트하우스' 주인 됐다…현빈·손예진 부부, 김민재도 산다는 '이곳' 어디길래?
- '왜 나한테만?' 고영욱, 유튜브 채널 폐쇄당하자 이경영 저격
- '머리에 요즘 매일 쓰는데'…넘어졌다가 '식물인간' 된 中여성, 대체 무슨 일?
- '딸 이름 문신까지 새겼는데 친자식 아니었다'…브라질 축구 기대주의 사연
- 과즙세연 '방시혁 약속해서 만난것…밥은 같이 안먹어'
- 연봉 250억인데 전세살이…현빈·손예진 이웃된 김민재
- 박지윤·최동석 '부부 성폭행 논란'에 경찰 '확인 중'…진실 밝혀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