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매킬로이 주도… 스크린 골프 리그 내년 1월 '티오프'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 리그(TGL)가 2025년 1월 시작된다.

TGL은 2025년 1월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피 센터에서 열리는 개막 경기를 비롯한 첫 시즌 일정을 22일 발표했다.

TGL은 개막 후 3월 5일까지 정규시즌 15경기를 치른다. 9경기는 팀 매치, 6경기는 싱글 매치 플레이가 펼쳐진다. 상위 4팀을 가려 3월 18~19일 준결승, 3월 25~26일 결승 시리즈가 열린다.

경기는 15홀로 열리며 샷은 스크린 골프 시스템 퍼팅은 실제 그린에서 한다. 경기가 열리는 소피 센터엔 30개의 코스가 만들어졌고, 그 중 15개를 골라 경기를 진행한다.

그린은 코스 디자인에 맞워 굴곡이나 기울기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최대 1500명이 들어설 수 있는 관중석도 마련된다.

TGL에는 남자골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우즈와 매킬로이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마스,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윈덤 클락, 패트릭 캔틀레이, 리키 파울러, 루드비그 아베리, 아담 스콧, 마쓰야마 히데키 등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합류해 우즈, 호마, 케빈 키스너와 한 팀을 이뤘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