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사료원료 공급 위해 농협사료와 맞손..글로벌 톱10 식량기업 시동건다

정지성 기자(jsjs19@mk.co.kr) 2024. 10. 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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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톱10 식량 사업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와 손을 잡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농협사료와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직접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농장에서 생산하는 팜박 등을 포함한 수입 사료원료를 농협사료측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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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사료원료 수입협약 체결
“물가안정·식량확보 정책 부응할 것”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농협사료와 수입 사료원료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바이오본부장(왼쪽)과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가 협약 체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톱10 식량 사업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와 손을 잡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농협사료와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바이오본부장,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직접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 농장에서 생산하는 팜박 등을 포함한 수입 사료원료를 농협사료측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팜박은 팜나무 열매에서 기름을 짜고 남은 부산물로 가축 사료의 원료로 사용된다. 양사는 이외에도 향후 우크라이나의 현지 상황이 개선될 경우 우크라이나산 곡물수입 확대를 위한 방안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식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남미 식량 조달 시장에 진출하고 종전 후 우크라이나 터미널 운영 효율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해외에 서울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경작지를 확보하는 등 ‘세계 10위권 식량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지난해 5월 선언한 바 있다.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식량 취급량 총 2100만t 체제를 구축하는 등 조달 경쟁력을 강화해 식량 안보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 본부장은 “농협사료와 수입 사료원료 공급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물가안정과 식량안보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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