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교육행정협의회 개최…협력사업 예산 비율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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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와 도 교육청은 22일 교육청 본관에서 2024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행정협의회를 열었다.
김진태 도지사와 신경호 교육감이 공동의장으로 진행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법정 전입금 세출예산 편성 및 전입 시기 협의, 농어촌유학생 체류비 지원 등 2개 안건과 함께 내년도 비법정 협력사업 분담 비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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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도 교육청은 22일 교육청 본관에서 2024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행정협의회를 열었다.
김진태 도지사와 신경호 교육감이 공동의장으로 진행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법정 전입금 세출예산 편성 및 전입 시기 협의, 농어촌유학생 체류비 지원 등 2개 안건과 함께 내년도 비법정 협력사업 분담 비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재정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도민 복리를 증진하고자 내년도 비법정 협력사업에 관해 올해와 같이 분담 비율을 동결하고 매년 본예산 편성 전 분담 비율 조정을 검토해 협의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친환경 우수 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 자영농과생 급식비 지원, 원어민 교사 지원,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동계스포츠 육성 학교·선수 지원 등 6개다.
또 양 기관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여러 지역에서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통해 이 위기를 공동으로 극복하고자 2025년도부터 농어촌유학생 체류비를 분담하여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농어촌유학 사업은 도 교육청이 작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해 10개 지역 23개교에서 171명이 유학 중이며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도 유학생 체류비 소요 예정액은 18억원으로 서울시교육청 분담액을 제외한 사업비 총액의 50%를 도청 교육청이 나눠 분담하기로 했다.
2026년도 이후 유학생 체류비는 지방재정 상황 및 농어촌유학 참여 학생 수 등을 살펴 매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지원 인원과 지원 비율을 결정하기로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최근 전국체전에서 강원도가 뛰어난 성과를 냈는데 우리 고등부 학생들이 금메달 78개 중 35개를 따냈다"며 "오늘 안건으로 제안한 농촌 유학생 체류비 지원 사업에 함께할 기회를 줘 영광"이라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세수 결손으로 양 기관이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방소멸 및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어려운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학예에 관한 사업을 도와 도 교육청이 공동 협력해 실행하고자 매해 개최하는 협의기구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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