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신설 대학, 11월25일까지 정부에 추천키로

전승현 2024. 10. 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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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하 용역사)은 11월25일까지 국립의대 신설 대학을 정부에 추천하기로 했다.

용역사 관계자는 "2026학년도 의대 개교를 위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예비인증 평가 신청, 대학입시 전형계획 공표 등 법적 절차를 감안해 통합의대 방식과 공모에 의한 추천대학 선정 등 어떤 방식이든지 늦어도 11월 25일까지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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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목포대 28일까지 통합 합의 안 되면 11월1∼20일 공모
양 대학 공모 찬반 엇갈려…통합의대 방식 미묘한 차이
전남에도 2026년 국립의대 생긴다…공모 통해 신설 추진 (CG) [연합뉴스TV 제공]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대학 선정 용역기관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하 용역사)은 11월25일까지 국립의대 신설 대학을 정부에 추천하기로 했다.

용역사 관계자들은 22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통합의대 추천과 공모 추천 설립 방식별 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용역사는 이달 28일까지 순천대와 목포대가 통합에 합의하면 '통합의대'로 통합 합의가 안 되면 공모를 진행해 순천대와 목포대 중 한 개 대학을 정부에 추천하기로 했다.

용역사 관계자는 "2026학년도 의대 개교를 위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예비인증 평가 신청, 대학입시 전형계획 공표 등 법적 절차를 감안해 통합의대 방식과 공모에 의한 추천대학 선정 등 어떤 방식이든지 늦어도 11월 25일까지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용역사는 양 대학 관계자에게 28일까지 통합합의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제출 기한을 넘길 경우 공모 추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임을 통보했다.

양 대학이 통합에 합의하면,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설립방식을 결정하고, 양 대학이 함께 제출한 통합의대 계획안에 대해 적격성 평가 후 전남도 추천안으로 통합의대안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통합합의서에는 통합 목적·원칙·시점, 협의체 구성, 의대 유치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통합 합의가 안 될 경우 이달 29일 양 대학과 평가 기준을 논의할 대학 설명회 및 공청회를 시작으로 31일 제안서 공모 설명회,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공모,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평가를 통해 최종 추천대학을 선정하고 25일에 정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공모가 마감되는 11월 20일 전까지 양 대학이 정부와 협의하고 통합 합의서를 제출하면, 공모를 잠시 보류하고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통합의대 방식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통합의대 방식과 관련해 목포대는 2026학년도 통합의대 정원을 의대와 대학병원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목포대에 배정해주고 순천대가 몇 년 후 의료시설 부지를 갖추면 순천대에 일부 정원을 할당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목포대는 통합이 여의찮으면 공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전남도가 불공정하다"는 등이 이유로 공모에 반대하는 순천대는 정원 100명씩 목포캠퍼스와 순천캠프스 두 곳의 의대를 운영하는 '전남형 통합(연합의대)'을 주장하고 있다.

용역사 관계자는 "양 대학이 11월20일 통합합의서를 제출하더라도 정부 추천 시한은 11월25일까지"라며 "정부 추천 과정에서 용역사의 독립성과 자율성은 보장되며 외부의 입김은 작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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