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 “레예스 2차전 등판 안한다..원태인 4차전 선발등판 충분히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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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이 우천 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월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1,2차전 경기가 순연됐다.
내일로 미뤄진 서스펜디드 게임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오늘 경기를 했다면 6회말에는 좌완 이승현이 등판할 예정이었다. 1차전 리드하고 있었고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필승조를 다 투입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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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박진만 감독이 우천 순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월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1,2차전 경기가 순연됐다.
양팀은 전날 시작한 1차전을 마치지 못했다. 삼성 공격이 진행되던 6회초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양팀은 이날 오후 4시, 중단된 경기를 이어서 진행하고 그 후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부터 내린 비로 그라운드 상황이 좋지 못했고 정비에만 3시간 이상이 소요된다는 소견에 따라 KBO는 1,2차전을 23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양팀은 23일 오후 4시 1차전을 재개하고 이후 2차전을 이어 치른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어제 소신껏 이야기를 했다. 우리 팀에 부상 선수들이 있다보니 민감하게 생각을 했다. 어제 비로 양팀 선수들이 다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전날 서스펜디드 결정 후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내일로 미뤄진 서스펜디드 게임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오늘 경기를 했다면 6회말에는 좌완 이승현이 등판할 예정이었다. 1차전 리드하고 있었고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필승조를 다 투입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중단 시점에 타석에 서있던 김영웅에 대해서는 "어제는 작전을 내지 않고 김영웅에게 타석을 맡긴 상태였다"며 "내일은 상대 투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가 또 미뤄진 만큼 운영에도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박진만 감독은 "레예스는 내일 등판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았다. 안방에서 열리는 3차전 선발등판이 유력한 상황. 전날 66구만에 등판을 마친 원태인에 대해서는 "투구수가 많지 않았다. 4일 휴식 후 충분히 등판할 수 있다"고 4차전 선발등판을 예고했다.
박진만 감독은 "상황의 유불리를 떠나서 정상적인 그라운드 상태,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박진만)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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