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한국 판매 임박…전기차 시장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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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한국 상륙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중국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지 않고, 기존 리딩 브랜드의 국내 입지가 확고해 BYD 한국 진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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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 아토3 등 이르면 연내 출시
전기차 시장 영향은 '제한적'
'중국차' 신뢰 높지 않고 리딩 브랜드 입지 확고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한국 상륙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중국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높지 않고, 기존 리딩 브랜드의 국내 입지가 확고해 BYD 한국 진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BYD의 공식 딜러사인 하모니 오토그룹은 한국법인(하모니오토서비스코리아)를 설립하고 현대차와 르노코리아 등에서 영업과 사후관리(AS) 등 경험을 쌓은 황대갑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하모니오토는 최근 직원 채용에도 주력하고 있다. 총무와 교육, 재무, 마케팅 뿐 아니라 BYD 차량 판매를 위한 영업 사원도 채용 중이다.
하모니오토는 홈페이지에 "중국 최대 자동차 유통그룹으로 2024년 한국 차 유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스스로 소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BYD의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분석한다.
BYD는 2016년 BYD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에서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 등 상용차 사업만 해왔다. 그러나 이르면 올해 전기 세단 씰과 스포츠실용차(SUV) 아토3 출시가 예상된다.
BYD의 한국 진출이 당장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직면한 데다, 전기차 소비자들의 중국 브랜드 선호도도 높지 않기 때문이다.
소비자 A씨는 "관세와 운반비 등을 더하면 중국 현지보다 가격이 더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보조금이 어떻게 책정될 지 모르지만, 국내 판매 중인 전기차 대신 BYD를 선택할 이유가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막강한 경쟁자…점유율 빼앗기 쉽지 않다
테슬라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서 2만3617대를 팔았다. 이는 수입차 시장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올해 판매 대수 기준 각각 1등과 2등 브랜드인 BMW(5만4472대)와 메르세데스-벤츠(4만8048대)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같이 판매한 성적인 점을 고려하면 테슬라 전기차가 어느 정도로 인기인지 알 수 있다.
특히 모델Y는 올해만 1만3672대 팔렸다. 올해 모델Y보다 많이 팔린 수입차는 벤츠 E클래스(1만7590대)와 BMW 5시리즈(1만4917대) 단 2개 모델뿐이다.
BMW도 전기차 시장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지난달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10개 모델 중 BMW 모델이 4개를 차지했다.
국산차인 현대차그룹도 전기차를 공격적으로 내놓으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가 지난 7월 내놓은 소형 전기 SUV EV3는 9월까지 3개월 간 7549대 팔렸다. 이는 같은 기간 현대차의 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5(4235대), 테슬라 모델Y(3631대) 판매 대수를 웃도는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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