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 엔비디아, 애플 제치고 시총 1위 탈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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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1위인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애플을 제치고 전세계 기업 시가총액 1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음달 20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치가 한껏 높아지는 모습이다.
엔비디아 시가총액도 3조525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총 1위인 애플(3조5950억달러)과 불과 700억달러 차이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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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0일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치가 한껏 높아지는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14% 오른 143.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40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비디아 시가총액도 3조525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총 1위인 애플(3조5950억달러)과 불과 700억달러 차이로 좁혀졌다.
엔비디아는 지난 6월18일과 19일 일시적으로 시총 1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후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시가총액 3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9월이 시가총액 2.5조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한달사이에만 23%가 올랐다.
엔비디아 주가가 단기간에 오른 것은 AI용 반도체인 GPU에 대한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4분기 양산에 들어간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의 경우 1년 치 공급량이 이미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18일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기존 165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했다.
비벡 아리야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의 3분기 호실적과 젠슨 황의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미쳤다’는 발언 등 최근 업계 분위기가 엔비디아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엔비디아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20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AI 사용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업 지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브스는 AI 인프라 시장이 2027년까지 1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기간 동안 기업들이 AI 자본 지출에 1조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브스는 “기술 강세장이 AI 혁명이 이끄는 다음 단계에 접어들면서 2025년에 기술 주가가 20% 더 상승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었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11월20일 3분기 실적발표는 앞두고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까지는 매번 시장 예상을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계속 주가를 높여왔다.
하지만 지난 8월 공개한 2분기 실적 이후에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11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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