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강북횡단선 재추진에 6개 대학 '한뜻'…서명운동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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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21일 6개 대학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들 대학이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에 뜻을 함께하고 범구민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무엇보다 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소재 대학이 밀집해 약 10만 명에 달하는 통학생 편의와 대학가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추진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1일 간담회에 참석한 관내 6개 대학의 총장 등은 재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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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21일 6개 대학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들 대학이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에 뜻을 함께하고 범구민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참여 대학은 국민대, 고려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 성북구 지역의 6곳이다.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에서 성북구 정릉, 길음, 서대문구 홍제,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을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가는 경전철이다.
서울 동북부~서남북 간 이동을 도로에만 의존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노선으로 기대가 높았지만, 지난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구는 "무엇보다 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소재 대학이 밀집해 약 10만 명에 달하는 통학생 편의와 대학가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추진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1일 간담회에 참석한 관내 6개 대학의 총장 등은 재추진 필요성에 공감하고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구는 전했다. 각 대학은 캠퍼스 내 서명운동과 함께 교우회를 대상으로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강북횡단선은 동과 서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철도망이 전무한 성북구의 열악한 교통문제를 해결할 효과적인 대책일 뿐 아니라 서울시의 강북권 대개조를 이끌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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