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심한 밀양시 산림, 참나무·편백으로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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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경남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한 밀양시 일대 산림 수종 전환이 추진된다.
산림청과 경남도는 밀양시 특별방제구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렸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소나무를 일일이 베어내는 대신, 산주 동의를 받아 모든 소나무를 벌목한 뒤 참나무, 편백 등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는 나무를 순차적으로 심어 수종 전환을 할 계획이라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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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경남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한 밀양시 일대 산림 수종 전환이 추진된다.
경남도는 22일 밀양시 산불대응센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지역민을 대상으로 수종 전환 지역사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한 전국 7곳(4만4천878.6㏊)을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했다.
경남 18개 시군 중 밀양시 10개 읍면동(8,685.7ha)이 특별방제구역에 들어갔다.
산림청과 경남도는 밀양시 특별방제구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렸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소나무를 일일이 베어내는 대신, 산주 동의를 받아 모든 소나무를 벌목한 뒤 참나무, 편백 등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는 나무를 순차적으로 심어 수종 전환을 할 계획이라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 내외 작은 재선충이 북방수염하늘소·솔수염하늘소를 매개로 소나무류에 침투해 말라 죽게 만드는 병이다.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남 역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크다.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경남도는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렸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나무 36만1천776그루를 벌목했다.
밀양시(10만4천564그루) 벌목 규모가 가장 컸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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