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유망 K패션 발굴 나선다

22일 한국패션산업협회와 업무협약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한국패션산업협회와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 발굴,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파크랩]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한국패션산업협회와 국내 유망 패션 브랜드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파크랩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추진하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산업인 ‘K-패션오디션’, ‘트렌드페어’ 등에서 선정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패션·디자인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육성과 지원 사업에 협력한다.

스파크랩은 자사가 보유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사업 개발 컨설팅, 1대1 맞춤형 멘토링, 판로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글로벌 진출 지원, 투자 매칭 연계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파크랩은 K팝, K드라마 등 K콘텐츠의 열풍에 따라 함께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패션 산업 저변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지역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다.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 기업 펄핏, 디지털 패브릭 소싱 플랫폼 스와치온, 패션 리커머스 앱 차란 등을 비롯해 스파크랩의 육성 프로그램과 투자를 거친 11개 기업이 패션 업계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 중이다. 이 밖에도 스파크랩은 콘텐츠, AI(인공지능), 로지스틱스, 이커머스,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패션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스타트업에도 투자를 이어왔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스파크랩은 국내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미국, 대만, 호주 등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패션산업협회와 함께 스파크랩이 가진 글로벌 역량과 육성 노하루를 적극 발휘해 패션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장은 “스파크랩은 순환경제 패션플랫폼, 세컨핸드 패션플랫폼 등에 투자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왔다”며 “K패션이 세계 무대로 지평을 확장하고, 지속 가능성에 기반해 성장하는데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