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기업용 오픈소스 AI 모델 ‘그래니트 3.0’ 발표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4. 10. 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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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연례 테크익스체인지(TechXchange) 행사에서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제품군 '그래니트 3.0'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래니트 3.0은 IBM의 언어 모델인 그래니트(Granite) 제품군의 3세대 모델이다.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개방형 정책을 펼쳐 온 IBM은 이번에 공개한 그래니트 3.0 제품군도 아파치 2.0 라이선스하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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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요소 감지 기능 강화한 모델도 선보여
IBM의 인공지능(AI) 모델 ‘그래니트’ 이미지 [출처 = IBM]
IBM은 연례 테크익스체인지(TechXchange) 행사에서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제품군 ‘그래니트 3.0’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래니트 3.0은 IBM의 언어 모델인 그래니트(Granite) 제품군의 3세대 모델이다. IBM은 그래니트 3.0이 다양한 학술 및 산업 벤치마크에서 비슷한 크기의 다른 AI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IBM이 발표한 그래니트 3.0 제품은 ‘그래니트 3.0 8B 인스트럭트’, ‘그래니트 3.0 2B 인스트럭트’, ‘그래니트 3.0 8B 베이스’, ‘그래니트 3.0 2B 베이스’ 등이다. 해당 모델은 기업용 AI에 최적화된 모델로 설계됐으며, 검색증강생성(RAG), 분류, 요약 등의 작업에 특화됐다.

거대언어모델(LLM) 대비 작은 모델 크기로, 기업들은 해당 모델에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조정해가며 사용할 수 있다.

IBM은 그래니트 3.0 출시와 함께 폭력, 욕설 등 위험 요소 감지 기능을 강화한 ‘그래니트 가디언’ 제품군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모델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사용자 명령어와 언어 모델의 답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감지해 안전 장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에 따르면 해당 모델이 안전성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메타의 안전성 장치인 ‘라마 가드’ 모델보다 평균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개방형 정책을 펼쳐 온 IBM은 이번에 공개한 그래니트 3.0 제품군도 아파치 2.0 라이선스하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아파치 라이선스는 누구나 해당 소프트웨어에서 파생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규정을 의미한다.

그래니트 3.0 모델은 아파치 2.0 라이선스 하에 허깅페이스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래니트 3.0 8B 및 2B 언어 모델의 인스트럭트 버전과 그래니트 가디언 3.0 8B 및 2B 모델은 IBM 왓슨x 플랫폼에서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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