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회장 측, 영풍정밀 공개매수 성공…고려아연 지분 1.85% 지켜
정연 기자 2024. 10. 22. 14:00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에 맞서 경영권 수성에 나선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이 이번 경영권 분쟁의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성공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최 회장 측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제리코파트너스가 지난 2∼21일 진행한 영풍정밀 보통주 공개매수 청약 결과가 공지됐습니다.
공개 매수 결과 제리코파트너스가 최대 매수 목표로 정한 551만 2천500주의 99.6%에 해당하는 549만 2천83주가 청약해 사실상 목표 물량을 모두 채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 회장 측은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영풍정밀 지분 34.9%를 추가로 확보하며 영풍정밀 경영권을 지켜내게 됐습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 보트'로 꼽혀왔습니다.
(사진=영풍정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정연 기자 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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