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남규홍PD, 국감 출석 요청에 ‘나는홀로’ 출국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연출자인 남규홍PD가 국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할 전망이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남규홍PD는 20일 제출한 사유서에 “올해 안에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다음 달 촬영 준비를 위해 유럽에 머물며 촬영 장소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PD가 밝힌 해외 출장 일정은 16일부터 27일까지다.
남PD는 오는 24일 국회 문화체육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작가들의 저작권 침해 관련 사안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강유정 의원실에 따르면 남PD는 국회 행정실에서 증인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통신사 협조를 얻어 주소지로 찾아 갔지만 해당 주소지도 남PD의 주소지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PD가 잠적했다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남PD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이다.
남PD는 ‘나는 솔로’를 제작하며 작가들과 마찰을 벌여왔다. 남PD가 재방송료를 작가들에게 지급하지 않기 위해 제작진 명단에 작가들의 명단을 제외하고 딸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작가들에게 불공정 계약서를 강요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방송작가 유니온은 남PD가 대표로 있는 촌장엔터테인먼트를 서면계약 위반과 방송작가에 대한 권리침해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나는 솔로’ 측은 “남규홍, 나상훈, 백정훈 PD 셋은 실질적인 작가 역할을 한 것이기에 작가들의 요구가 있기 훨씬 전인 2023년 11월부터 스태프 스크롤에 작가로서 이름을 올린 것”이라며 “PD들도 작가 역할을 하면서 그 근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 바꾼 정책일 뿐 재방료와는 무관하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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