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 “중단된 김영웅 타석, 투수 누구 넣을지 고민..6회초 막으면 승산 있다”

안형준 2024. 10. 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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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이 서스펜디드 게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KIA 이범호 감독은 "오늘 어떤 투수로 시작할지는 투수코치와 이야기 중이다. 김영웅 타석이 1볼에서 시작이라 고민 중이다. 김영웅이 번트를 할지 타격을 할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다. 바로 뒤 타석이 박병호라 좌완을 올리고 바로 교체할지 우완을 넣을지, 좌완 중에 가장 좋은 투수를 올릴지, 경기 시작까지 고민해보고 선택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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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이범호 감독이 서스펜디드 게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10월 22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1,2차전 경기를 갖는다.

양팀은 전날 시작한 1차전을 마치지 못했다. 삼성 공격이 진행되던 6회초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양팀은 이날 오후 4시, 중단된 경기를 이어서 진행하고 그 후 2차전을 치른다. 중단 상황은 '삼성이 1-0으로 리드한 6회초 무사 1,2루, 볼카운트 1-0의 김영웅 타석'이다.

KIA 이범호 감독은 "오늘 어떤 투수로 시작할지는 투수코치와 이야기 중이다. 김영웅 타석이 1볼에서 시작이라 고민 중이다. 김영웅이 번트를 할지 타격을 할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다. 바로 뒤 타석이 박병호라 좌완을 올리고 바로 교체할지 우완을 넣을지, 좌완 중에 가장 좋은 투수를 올릴지, 경기 시작까지 고민해보고 선택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상황은 6회부터 시작이지만 경기를 새로 시작하는 기분일 수 밖에 없다. 첫 투수는 '선발투수'와 같은 느낌으로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젊은 투수를 올리자니 구위는 좋겠지만 볼넷이 나올까 걱정된다. 우완투수를 올리자니 김영웅이 우완에 강해서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오늘은 원태인이 안나온다. 상대도 4이닝을 불펜으로 해야한다. 우리 타자들이 어제보다는 오늘 모든 면에서 적응했을테니 4이닝 동안 득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최소실점으로 6회초 1,2루를 막아내면 1차전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도 오후 늦은 시각부터는 비가 예보돼있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를 시작하는 시간에 비가 안온다고 하면 경기는 진행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 원정이면 생각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홈경기고 우리한테 익숙한 구장이니 뒤에 비 때문에 경기를 안하는건 아니지 않나 싶다. 시작할 때 비가 안오면 경기 시작은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2차전이 진행되지 못한다면 경기는 또 하루가 연기된다. 이범호 감독은 "어제 네일은 70구를 조금 넘게 던졌고 원태인은 66구를 던졌다. 상태를 봐야겠지만 원태인이 4차전에 또 나올 수가 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도 상태를 체크해봐야 한다. 오늘 만약 취소가 된다면 네일도 더 여유가 생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네일의 투구수가 아주 많지는 않았던 만큼 삼성이 4차전에 원태인을 다시 내세운다면 '맞불작전'을 쓸 수도 있다는 암시다.

이범호 감독은 전날 다소 무기력했던 타선에 대해 "1,2차전까지는 누가 컨디션이 좋은지 모른다. 1루수 외에는 하던대로 할 것이다"며 "1,2차전이 끝난 뒤에는 바꿀 수 있다. 그동안의 경험을 보면 1,2차전에 못친 선수가 3,4차전에서 갑자기 잘치는 일은 극히 드물다. 3차전에는 레예스에게 강했던 타순으로 가는 것이 낫다고 본다. 좋았던 선수들을 당겨서 쓰는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차전이 끝나고 다시 고민해 컨디션 좋은 선수들 위주로 3차전을 치를 것이다"고 밝혔다.(사진=이범호)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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