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앤시스와 `클라우드 협력`… "연산속도 최대 33배 향상"

팽동현 2024. 10. 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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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앤시스코리아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협력한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앤시스의 시뮬레이션SW와 삼성SDS의 고성능 클라우드 자원이 결합해 안정적인 속도 개선과 국방·항공·우주 등 차세대 전장 영역에서 요구되는 복합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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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준(왼쪽) 삼성SDS 부사장과 박주일 앤시스 한국지사장이 22일 클라우드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앤시스코리아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협력한다.

앤시스는 컴퓨터지원공학(CAE)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 이 회사의 시뮬레이션 솔루션은 자동차·에너지·방산·반도체 등 제조업계에서 제품 성능 향상과 개발 기간 단축을 위해 폭넓게 쓰인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SDS는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앤시스코리아는 이 환경에서 CAE 솔루션을 공급하고 기술지원 및 교육도 진행한다. 양사는 사용자들이 SCP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앤시스 솔루션을 서비스형SW(SaaS)로 손쉽게 이용하도록 제공한다.

특히 앤시스코리아는 SCP의 구독형 GPU서비스(GPUaaS)를 활용, 중앙처리장치(CPU) 대비 시뮬레이션 속도를 크게 개선하고 제품개발 주기 단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SCP에서 제공하는 GPU를 사용하면 일주일 분량의 연산을 하루에 수행할 수 있다. 최소 5배에서 최대 약 33배까지 연산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서비스 구축과 최적화를 위해 기술적합성평가(PoC)를 실시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목표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합쳐 공동으로 사업 발굴과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앤시스의 시뮬레이션SW와 삼성SDS의 고성능 클라우드 자원이 결합해 안정적인 속도 개선과 국방·항공·우주 등 차세대 전장 영역에서 요구되는 복합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기술협력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한 제조기업 업무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앤시스의 솔루션 노하우가 결합된 서비스를 통해 전체 제품개발 주기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빠르게 성장하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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