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과반 어렵다" 정치 불확실성에…닛케이 1.43%↓[Asia오전]

이지현 기자 2024. 10. 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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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 내린 3만8399.4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에 영향을 받아 도쿄 채권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오전 한때 0.9810%까지 올랐다.

중화권 증시에서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3285.49에, 홍콩 항셍지수는 0.52% 오른 2만585.51에 오전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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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일본 도쿄 자민당 당사에서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한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13 /AFPBBNews=뉴스1

22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 내린 3만8399.4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일본과 미국 정치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에 힘입어 해외 단기 투자자들이 주로 주가지수 선물을 매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일본 교도통신은 20~21일 전국 유권자 약 19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오는 27일 예정된 일본 중의원선거에서 자민당이 과반(233석 이상)을 차지하지 못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날 아사히신문도 19~20일 전국 유권자 약 3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자민당은 현재 의석보다 약 50석 줄어든 200석 안팎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쿠로세 고이치 리소나자산운용의 수석전략가는 "시장에서는 여당인 자민당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야당은 자민당보다 많은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정치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매도세가 거셌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5일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물가 불안감 영향 등으로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21일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106%포인트 급등하며 4.180%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26일 이후 최고치다. 이에 영향을 받아 도쿄 채권시장에서 일본 국채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오전 한때 0.9810%까지 올랐다. 닛케이는 "도쿄 증시에서 일부 주식은 금리 상승에 혐오감을 느끼며 매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에서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3285.49에, 홍콩 항셍지수는 0.52% 오른 2만585.51에 오전 장을 마쳤다. 로이터는 "중국 시장은 최근 고점을 크게 밑돌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경제 부양을 위한 정부 지출의 확대와 더 많은 세부사항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현지시간 12시12분 기준 0.51% 하락한 2만3423.12에서 거래 중이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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