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남규홍 PD, 결국 국감 불출석 "해외 출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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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남규홍 PD는 오는 24일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부 종합검사에서 방송 작가들의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이 됐는데, 국회 문체위 행정실에서 전화통화를 통해 증인으로 채택됐음을 알리고 증인 출석 요구서 수령을 언급하자 전북 진안에서 촬영중이라는 대답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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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남 PD는 지난 20일 사유서를 통해 “올해 안에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 론칭을 준비 중”이라며 “다음 달 촬영 준비를 위해 유럽에 머물며 촬영 장소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PD에 따르면 해외 출장 일정은 16일부터 27일까지다.
남규홍 PD는 오는 24일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부 종합검사에서 방송 작가들의 저작권 침해 관련 증인으로 채택이 됐는데, 국회 문체위 행정실에서 전화통화를 통해 증인으로 채택됐음을 알리고 증인 출석 요구서 수령을 언급하자 전북 진안에서 촬영중이라는 대답 이후 연락이 닿질 않았다. 이후 해외 출장으로 참석이 어렵다는 사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는 솔로’ 남규홍 PD가 지난 2월 21일 방송부터 자신의 이름과 딸, 그리고 나상원 백정훈 PD 등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린 것이 알려졌다. 또한 작가들이 지난 2월 재방송료를 지급 받기 위해 남규홍 PD에게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 요구한 용역계약서 작성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작가들은 “남규홍 PD가 ‘작가들이 한 게 뭐가 있다고 재방송료를 받냐’며 자신과 PD들, 딸의 이름을 작가 명단에 올렸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나는 솔로’ 측은 억대 재방료를 탐낸 적이 없다며 “남규홍 나상원 백정훈 피디 셋은 실질적인 작가 역할을 한 것이기에 작가들의 그 요구가 있기 훨씬 전인 23년도 11월부터 스태프 스크롤에 작가로서 이름을 올렸다. 피디들도 작가 역할을 하면 그 근거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바꾼 정책일 뿐 재방료와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규홍 작가의 딸이 자막과 작가진에 이름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도 “그가 작가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며 재방료를 작가협회를 통해 창작자들이 독식한 것이 문제라고도 목소리를 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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