쟤네가 왜 꼴찌지?...질 뻔했던 맨시티, 그릴리쉬는 '극찬'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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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릴리쉬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 7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울버햄튼은 리그 7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최하위에 자리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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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잭 그릴리쉬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맨시티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맨시티는 이 경기 전까지 리그 7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울버햄튼은 리그 7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최하위에 자리해 있었다.
원정이긴 했지만, 맨시티가 경기 내용을 완전히 장악했다. 점유율은 무려 78%에 달했고 90분 동안 슈팅 횟수는 22회나 됐다. 패스 횟수도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선제골을 울버햄튼 쪽에서 나왔다. 수비에만 집중하던 울버햄튼은 한 번의 역습으로 맨시티 박스 안까지 돌파했고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울버햄튼의 강점인 날카로운 역습 공격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선제골을 넣은 울버햄튼은 이후 더욱 수비에 집중했다.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지만, 1점 차 스코어를 지키겠다는 마인드가 엿보였다.
하지만 맨시티는 강했다. 전반 3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깜짝 중거리 슈팅으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추가시간 존 스톤스의 극적인 헤더 역전골이 나오면서 승리를 챙겼다.
결과적으로 패하긴 했지만, '꼴찌' 울버햄튼이 맨시티의 발목을 잡을 뻔했다. 이에 그릴리쉬는 울버햄튼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Talking Wolves'에 따르면, 그는 "울버햄튼은 톱 팀이다. 나는 그들이 왜 PL 최하위에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본 바에 따르면, 그들은 이번 시즌 정말 잘하고 있다. 그들은 시즌 초반 운이 좋지 않다. 첼시, 리버풀과 경기를 치렀다. 그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악의 부진에 게리 오닐 감독의 거취가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오닐 감독은 울버햄튼이 처한 곤경에 대해 변명과 설명이 부족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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