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페이스’ 조여정 “하루종일 소리 지르는 연기…몸살 나더라”
김희원 기자 2024. 10. 22. 12:08
배우 조여정이 밀실 연기를 펼치며 몸살을 겪었다고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히든페이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김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이 참석했다.
‘히든페이스’는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확인하는 과정을 다룬다.
작품에서 조여정은 자택에 숨겨진 밀실에 갇히는 연기를 소화한다. 그는 “하루종일 소리를 지르는 연기를 하고 오면 몸살이 나더라. 소리도 지르고 두드리고 하니까 밤마다 끙끙 앓으면서 잤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이어 “또 자고 일어나면 ‘가보자. 탈출하러 가보자’ 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웃었다.
파격적인 설정과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 ‘히든페이스’는 오는 11월 20일 개봉한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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