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롤러, 제품별 경도·정도 차이…"맞는 제품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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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홈트레이닝)'의 대표 용품인 폼롤러가 제품마다 경도·정도 등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시중에 유통 중인 폼롤러 20개 제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하고 그 결과를 22일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사용에 의한 폼롤러의 변형 정도를 영구압축줄음률 시험으로 확인한 결과에서는 시험 대상 20개 중 EPP 소재 6개 제품이 두께 변화가 적어 형태 유지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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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홈트레이닝)'의 대표 용품인 폼롤러가 제품마다 경도·정도 등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시중에 유통 중인 폼롤러 20개 제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하고 그 결과를 22일 밝혔다.
먼저 소비자원이 폼롤러의 경도(N·작을수록 말랑하게 느껴짐)를 평가한 결과, EVA 소재 폼롤러는 경도가 작아 말랑했고 EPP 소재 폼롤러는 경도가 커 상대적으로 딱딱한 특성을 보였다.
EVA 소재 제품은 153N~441N, EPP 소재 제품은 562N~2천27N 범위 수준으로 동일 소재 제품 간에도 경도의 차이가 있었다.
이어 오랜 기간 사용에 의한 폼롤러의 변형 정도를 영구압축줄음률 시험으로 확인한 결과에서는 시험 대상 20개 중 EPP 소재 6개 제품이 두께 변화가 적어 형태 유지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EVA 소재 6개 제품과 EPP 소재 4개 제품은 ‘양호’ 수준이었다.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유 여부를 시험해보면 전 제품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단 가정 내에서 폼롤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의 미끄러짐, 부딪힘 사고 예방을 위해 제품의 주의사항 표시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시험 대상 20개 중 18개(90%)에 해당 표시가 없어 개선이 필요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용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및 환경성 정보를 ‘소비자24'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등록된 폼롤러 관련 미끄러짐·부딪힘 사례는 총 18건이며, 이 중 13세 미만 어린이 관련 사례가 15건(83%)으로 집계됐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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